으아아, 아야야! 이빨이 아픈 동물들은 어떡하나요?
자연, 동물과 공생하는 아름다운 삶을 꿈꾸며!
“아야, 아야, 아파. 도와주세요. 이가 너무 아파요.” 이가 아파서 치과에 가 본 적 있나요? 치과 특유의 소독약 냄새가 나고, 드르륵드르륵 기계 소리가 들려서 치과는 너무 무섭다고요? 그럼 여기 마음씨가 아주 고운, 고운 선생님이 있는 ‘숲속 치과 병원’을 추천할게요! 『곰 이빨 치료하는 날』은 밤낮없이 줄줄이 찾아오는 동물들로 왁자지껄 소동이 벌어지는 숲속 치과 병원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최정희 작가는 특유의 다정함으로 동물 친구들의 치료 이야기를 따뜻하고 경쾌하게 풀어냈습니다. 익살스러우면서도 창의적이고 독특한 그림들은 또 다른 상상을 낳고 호기심을 톡톡 두드립니다.
숲을 사랑해서 산동네에 병원을 차린 치과 의사 고운. 저녁을 먹는 동안 집 앞에 앉아 있는 고양이가 내내 마음에 걸렸던 고운 선생님은 고양이에게 고기를 내어 줍니다. 덥석 고기를 물던 고양이가 비명을 지르며 고기를 땅에 떨어뜨려요. 고운 선생님은 고양이의 썩은 이빨을 정성스레 치료해 줍니다. 그런데 다음 날은 늙은 원숭이 한 마리가, 그다음에는 아기 코끼리가 병원을 찾아오죠.
다양한 이유로 병원을 찾는 동물들과 그 동물들을 치료하느라 고군분투하는 고운 선생님. 아슬아슬하면서도 유쾌하고 훈훈한 병원 이야기는 독자에게 해맑은 웃음을 선사합니다. 생명에 관한 따뜻한 시선에 기발하고 재미난 상상이 더해져 만들어진 특별한 그림책. 이 책을 보며 어린이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더불어 다른 이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워갈 겁니다.
Author
최정희,나승현
꽃과 나무, 자연과 함께 사는 동물들, 무엇보다 아이들을 사랑합니다. 1990년 [월간문학]에 수필로 등단했고, 199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뽑혀 동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동화 짓는 할머니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옮긴 책으로 『우리 할아버지』, 『톰의 꼬리』가 있으며, 지은 책으로 『동물원을 지켜줘!』, 『무섭긴 뭐가 무서워』, 『아홉 살 엄마』, 『나는 조선의 외교관이다』 등이 있습니다.
꽃과 나무, 자연과 함께 사는 동물들, 무엇보다 아이들을 사랑합니다. 1990년 [월간문학]에 수필로 등단했고, 199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뽑혀 동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동화 짓는 할머니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옮긴 책으로 『우리 할아버지』, 『톰의 꼬리』가 있으며, 지은 책으로 『동물원을 지켜줘!』, 『무섭긴 뭐가 무서워』, 『아홉 살 엄마』, 『나는 조선의 외교관이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