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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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1/23
Pages/Weight/Size 196*268*22mm
ISBN 9788983718853
Categories 만화/라이트노벨 > 그래픽노블
Description
「부산행」 1000만 감독의 그래픽노블 데뷔작!
「돼지의 왕」, 「부산행」, 「염력」 연상호 감독, 이번에는 그래픽노블이다!


2016년 대한민국 영화계는 새로운 1000만 관객을 맞이했다. 좀비의 대량 발생과 인류 문명의 멸망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의 생존을 위한 악전고투를 다루는 ‘종비 아포칼립스’ 장르의 코드와 클리셰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한국 최초의 좀비 블록버스터인 영화 「부산행」을 만들어 낸 감독 연상호. 좀비가 대량 발생하는 전대미문의 재난 속에서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 열차 속에서 벌어지는 승객들의 사투를 그린 「부산행」은 개봉 첫 주 500만, 최종 관객 1100만 돌파라는 신화를 써, 2016년 첫 번째이자 마지막 1000만 영화가 되었다. 또 백상 예술 대상, 청룡 영화상, 한국 영화 평론가 협회상 등을 휩쓸며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독차지했다.

국내 관객의 호평은 세계 시장으로도 이어졌다. “한국 영화계가 좀비와 연상호를 획득”(《씨네21》)했다는 찬사를 받으며 칸 국제 영화제 심야 상영작으로 초청받기도 하고, 스티븐 킹(“오우삼이 좀비 아포칼립스와 만난 격이다. ‘워킹데드’를 시시한 드라마로 만든다.”)과 길예르모 델 토로(“극도의 공포 체험과 뛰어난 몰입감을 안기는 영화다. 꼭 보라.”) 같은 세계적 창작자들이 감탄의 트윗을 날리는 등 놀라운 붐을 일으켰다. 브래트 피트가 주연한 같은 장르의 할리우드 영화 「월드워Z」보다 높은 평가를 받으며 북미 관객의 요청으로 재개봉하기도 했던 이 영화는 2016년 가을 4500만 달러의 해외 매출을 올리며 서양화과 출신의 애니메이션 감독 연상호를 한국 영화계의 총아로 만들었다.

연상호 감독은 2004년 스튜디오 다다쇼를 설립한 이래 두 편 이상의 작품을 제작한 감독을 찾기 어려웠던 한국 창작 애니메이션계에서 부산 국제 영화제 3관왕(아시아 영화 진흥 기구상, 한국 영화 감독 조합 감독상, CGV 무비 콜라주상)을 석권하고, 「돼지의 왕」(2011년)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칸 국제 영화제 감독 주간에 진출했으며, 「사이비」(2013년)로 스페인 히혼 국제 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거머쥔 ‘저예산’ ‘독립’ 애니메이션 감독이었다. 그러나 「돼지의 왕」과 「사이비」가 평단뿐만 아니라 대중 사이에서도 주목을 받으며 흥행에도 성공하자 연상호 감독은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인정받는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었다.

영화 「부산행」은 애니메이션 「서울역」의 후속편이다. 원래는 「서울역」과 함께 애니메이션으로 기획되었지만, 영화사의 제안으로 실사 영화로 제작되었다. “실사를 압도하는 애니메이션의 힘”(주성철 《씨네21》 편집장)이라는 평가는 예언이 되었고, 학교(「돼지의 왕」), 종교 시설(「사이비」), 군대(「창」) 등 작품을 가리지 않고 실사 영화도 범접하지 못할 수준으로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일관되게 파헤쳐 왔던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에서 자신이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상력과 도전 정신의 소유자임을 입증했다.

이런 그가 이번에는 만화에 도전한다. 압축 성장의 신화를 한창 써 내려가던 1970년대 대한민국, 사회적 약자를 멸시하는 시선 속에서 억압받고 잊혀져 간 한 여인의 기구한 일생을 그린 연상호 감독의 첫 그래픽노블 『얼굴』(세미콜론, 2018년)은 작은 희망조차 온전히 남겨 두는 법 없이 극단적인 비극과 절망을 보여 주는 데 주력했던 ‘연상호 애니메이션’ 테이스트를 그대로 간직한 작품으로서, 초능력 코미디라는 장르로 1000만 흥행에 도전하는 그의 신작「염력」 개봉에 맞춰 고급 양장 판형으로 출간되어 2018년 세미콜론 그래픽노블의 새로운 도약을 알릴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ontents
1장 7
2장 59
3장 111
4장 157
5장 211
작가의 말 284
Author
연상호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애니메이션 감독, 제작자,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숭실고등학교, 상명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2004년 스튜디오 다다쇼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애니메이션 창작 작업에 돌입했다. 첫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으로 제65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에 진출했고 그 이후 장편 애니메이션 「사이비」, 「서울역」을 연출했다. 또 실사영화 「부산행」을 연출해 1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고 제69회 칸 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되었다. 현재 웹툰 [지옥]의 스토리, 드라마 [방법]의 대본을 쓰고 영화 [반도]를 연출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애니메이션 감독, 제작자,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숭실고등학교, 상명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2004년 스튜디오 다다쇼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애니메이션 창작 작업에 돌입했다. 첫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으로 제65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에 진출했고 그 이후 장편 애니메이션 「사이비」, 「서울역」을 연출했다. 또 실사영화 「부산행」을 연출해 1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고 제69회 칸 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되었다. 현재 웹툰 [지옥]의 스토리, 드라마 [방법]의 대본을 쓰고 영화 [반도]를 연출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