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위한 경제학

기아, 전쟁, 불황을 이겨낸 경제학 천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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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7/29
Pages/Weight/Size 153*224*40mm
ISBN 9788983716088
Categories 경제 경영 > 경제
Description
삶을 바꾸는 경제학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생활 수준은 사회 구성원 전반에 걸쳐 놀라울 정도로 향상되었다. 경제적 가능성이라는 관념이 빅토리아 시대의 대중적 상상력을 강하게 사로잡았고, 빅토리아의 지식인들은 경제학에 빠져들었으며, 상당수가 그 분야에서 대단한 작품들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자연 과학의 발전, 특히 다윈의 진화론에 고무된 이들은 사회적 메커니즘을 조사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전에는 상상도 해보지 못할 정도로 많은 물질적 부를 만들어낼 뿐 아니라, 그보다 더 많은 기회들을 만들어내는 메커니즘을 조사하는 도구. 그것이 바로 새로운 경제학이다.



실비아 나사르는 독특하고도 위대한 하나의 아이디어가 진화하는 과정을 추적한다. 인간이 자신의 경제적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불과 200여 년 전에 태어난 생각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경제학이 있었다. 그 전의 경제학이 고된 노동을 통해 보잘것없는 결실을 얻는 인간의 운명을 묘사하는 “암울한 과학”(토머스 칼라일의 말)이었다면, 19세기 드디어 경제학은 ‘주인 되는 도구’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여러 학자들의 날카로운 통찰이나 판단 착오, 모순된 욕망, 그리고 목표를 향한 도전은 경제학이라는 근대적 학문의 본질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과학임을 더욱 분명케 한다.



승 마바지를 입고 강의실로 들어가는 슘페터, 늘 마감을 어기며 헌신적인 수호천사 엥겔스를 초조하게 만들었던 마르크스, 개혁적인 학자로서 자신의 일과 보수적인 유력자를 남편감으로 추종하던 젊은 시절의 비어트리스 웹. 또 결핵9세기의 에이즈라고 불린 폐렴에서 살아남아 건강 전도사가 되고 독특한 낙관적 세계관을 갖게 된 어빙 피셔……. 이들의 날카로운 통찰이나 판단 착오, 모순된 욕망, 그리고 목표를 향한 도전은 경제학이라는 근대적 학문의 본질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과학임을 더욱 분명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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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서문: 인류의 9할

1막: 희망
프롤로그: 다정 씨 vs. 스크루지
1장: 새로운 기적의 시대: 엥겔스와 마르크스
2장: 프롤레타리아는 존재할 수밖에 없을까?: 앨프리드 마셜
3장: 포터 양의 일과 사랑: 웨브 부부와 복지국가
4장: 부의 과학: 어빙 피셔와 통화정책
5장: 창조적 파괴: 슘페터와 경제적 진화

2막: 두려움
프롤로그: 세계 전쟁
6장: 인류 최후의 나날: 빈의 슘페터
7장: 죽어가는 유럽: 베르사유의 케인스,
8장: 기쁨 없는 거리: 빈의 슘페터와 하이에크,
9장: 낙관의 시대: 1920년대의 케인스와 피셔
10장: 시동 불량: 대공황의 케인스와 피셔
11장: 실험: 1930년대의 웨브와 로빈슨
12장: 경제학자들의 2차대전: 케인스와 프리드먼
13장: 망명: 전쟁 중의 슘페터와 하이에크

3막: 자신감
프롤로그: 사라진 우려
14장: 과거와 미래: 브레튼우즈에 간 케인스
15장: 예속에서 벗어나는 길: 하이에크와 독일의 기적
16장: 주인 되는 도구: 워싱턴에 간 새뮤얼슨
17장: 거대한 환상: 모스크바와 베이징의 로빈슨
18장: 운명과의 약속: 콜카타와 케임브리지의 센

에필로그: 미래를 상상함

감사의 글
옮긴이 후기를 대신하여
색인
사진 출처
Author
실비아 나사르,김정아
1947년 독일 바바리아에서 태어나 안티오크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다. 뉴욕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4년 동안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바실리 레온티에프의 경제분석 연구소에서 활동했다. 1983년부터 《포춘》의 칼럼니스트,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칼럼니스트, 《뉴욕 타임스》 기자로 일했고, 컬럼비아 대학의 저널리즘 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뷰티풀 마인드』로 전미비평가협회 전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947년 독일 바바리아에서 태어나 안티오크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다. 뉴욕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4년 동안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바실리 레온티에프의 경제분석 연구소에서 활동했다. 1983년부터 《포춘》의 칼럼니스트,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칼럼니스트, 《뉴욕 타임스》 기자로 일했고, 컬럼비아 대학의 저널리즘 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뷰티풀 마인드』로 전미비평가협회 전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