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양자 불가사의』는 산타크루즈 소재 캘리포니아공대 물리학과에서 개설한 인기 교양 강좌를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수식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물리학의 골격을 이루는 개념들을 명료하게 설명하는 저자들의 탁월한 능력이 돋보인다. 또한 이 책은 난해하기로 정평이 난 양자이론의 주요 내용들을 익살스러운 비유와 우화를 통해 은유함으로써 흥미롭게 접근하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 책은 이제까지 물리학이 이룬 학문적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의 물리학 연구의 방향을 탐색하는 나침반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생각된다. 해박한 지식으로 철학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물리학의 역사 강의는 밀쳐놓았던 현대인들의 세계관을 투명하게 재조명함으로써 사유의 숲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Contents
2판 서문
1 '도깨비 같다'라는 아인슈타인의 그 말을 그땐 몰랐었네
2 넥 아네 폭 방문-양자 우화 한 편
3 우리의 뉴턴식 세계관-보편적인 운동 법칙
4 뉴턴 이후의 고전물리학 전체
간주곡-만나서 반가워요, 양자역학
5 왜 물리학은 양자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나
6 슈뢰딩거 방정식-새로운 보편 운동 법칙
7 이중 슬릿 실험-관찰자 문제
8 감추고 싶은 비밀
9 우리 경제의 3분의 1
10 멋지고도 멋진 코펜하겐
11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슈뢰딩거 고양이
12 실재하는 세계를 찾아서-「EPR」
13 도깨비 같은 작용 -벨의 정리
14 시험 형이상학
15 이게 뭐지?-양자 불가사의에 대한 해석
16 의식이라는 미스터리
17 미스터리와 불가사의의 만남
18 의식과 양자적 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