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동굴 속에 별난 괴물이 살고 있었어요. 별난 괴물 빅토르는 아이들 생일 훔치기를 좋아했어요. 한밤중에 괴물은 생일을 맞은 아이의 방으로 숨어들어가서
밀짚 대롱으로 생일을 쏙 빨아들였어요.
생일을 도둑맞은 아이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그날 밤 이후 아이의 생일은 사라져 버렸어요. 가족도, 친구도, 심지어 아이 자신도 생일을 잊어버렸어요. 더 끔찍한 일은 생일을 도둑맞은 아이들은 더 이상 자라지 않았어요. 그래서 비행기 조종사나 선생님, 수의사나 소방관, 멋진 가수와 같이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없었어요. 아이들은 계속 학교에만 다녀야 했어요.
용감한 바스티앙은 잃어버린 생일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별이 총총 빛나던 어느 날 밤, 괴물 빅토르는 꼬마의 방에 살며시 들어갔어요. 꼬마의 이름은 바스티앙이었어요. 괴물 빅토르가 생일을 막 훔치려고 할 때, 바스티앙이 잠에서 깨어났어요!
괴물 빅토르에 맞선 용감한 꼬마 바스티앙!
바스티앙은 어떻게 아이들의 생일을 되찾을 수 있었을까요? 아무도 생일을 챙겨 주지 않아 외롭고 슬펐던 어린이들에게 이 그림책은 위로와 용기를 주고, 흥미로운 상상의 세계로 안내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