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문학동네신인상으로 등단, 활발한 평론활동을 보이고 있는 김형중의 첫 평론집이다. 1부는 백민석, 김연수, 김종광, 김경욱, 류소영 등 70년대 초반 태생으로, 80년대 끝자락 혹은 90년대 초입에 대학을 다닌 작가들에 대한 글들을 묶었다. 2부는 80년 5월 광주항쟁 관련 소설들에 대한 글 두 편을 모았고, 3부와 4부는 '반파우스트'적 소설 읽기 글을 담았다.
Contents
책머리에
제1부 녀석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가?
녀석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가? - 백민석론
'뒤늦은' 세대의 출범을 고함 - 류소영론
젊은 영화 도상학자의 초상 - 김경욱론
형상기억 브래지어를 벗어던지다 - 김연수 장편소설 <사랑이라니, 선영아>
제2부 '봄날' 이후
세 겹의 저주 - 최윤 중편소설 '저기 소설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 다시 읽기
<봄날> 이후 - 광주항쟁 소재 소설들에 대한 단상
제3부 소설에의 매혹
마르시아스를 불러오기 위한 열한 개의 단장 - 심상대론
정치적 좀비 - 정영문 소설 <더없이 어렴풋한 일요일>
머꼬네, 혹은 '마콘도' 그 이후 - 이만교 소설 슬프게 읽기
마술 - 성석제론
옛 사랑, 혹은 청천의 유방 - 김성동 장편소설 <꿈>, 복거일 장편소설 <마법성의 수호자, 나의 끼끗한 들깨>
가지 않은 길 - 윤대녕의 초기 소설들에 대해
되찾은 시간 - 김현주 소설 『물 속의 정원사』
기억에 들린 사람들 - 한동림 소설 <유령>
초자아 마르크스주의 - 손석춘 장편소설 <아름다운 집>, <유령의 사랑>
호모 비아토르, 기타 - 윤대녕 장편소설 <미란>, 김형경 장편소설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이병천 소설 <홀리데이>
요리의 추억 - 권지예 소설 <폭소>, 송기원 소설 <사람의 향기>
제4부 징후들
변전하는 이항대립, 혹은 이상한 가역반응 - 김연수, 박성원, 정영문의 소설들에 대하여
집 나가는 여자들 - 최근 여성소설들에 대한 비판적 단상
과장되게 여신을 찾다 - 여성 작가들의 최근 장편을 중심으로
보유 : 파우스트와 종소리 - 서하진 단편소설 '종소리'에 관하여
병 없는 자들의 신음 소리
호접몽
아비를 떠나는, 혹은 떠나지 못하는 여자들
정신분석 담론의 소설화
사후애도의 종결, 혹은 드디어 기원을 찾아서
Author
김형중
1968년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문학동네 신인상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비평집으로 『켄타우로스의 비평』 『변장한 유토피아』 『단 한 권의 책』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 『후르비네크의 혀』 등이, 산문집으로 『평론가 K는 광주에서만 살았다』 『사라지는 것들에 기대다』(공저)가, 엮은 책으로 『한국 문학의 가능성』 『무한텍스트로서의 5·18』 등이 있다. 소천비평문학상, 팔봉비평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조선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68년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문학동네 신인상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비평집으로 『켄타우로스의 비평』 『변장한 유토피아』 『단 한 권의 책』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 『후르비네크의 혀』 등이, 산문집으로 『평론가 K는 광주에서만 살았다』 『사라지는 것들에 기대다』(공저)가, 엮은 책으로 『한국 문학의 가능성』 『무한텍스트로서의 5·18』 등이 있다. 소천비평문학상, 팔봉비평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조선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