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는 예수의 행적과 가르침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마태, 누가복음 이전에 마가복음과 별도로 가상의 자료 "Q"가 있었다는 가설을 바탕으로, "Q“의 내용을 재구성한다. 20세기 중반 이후 다양한 고고학적 발굴과 역사연구에 힘입은 최신 서구 성서신학의 추세는 "Q"를 이론상으로 구성한 가상의 자료가 아닌 예수의 핵심적이고 오리지날한 가르침을 담은 최초의 복음서로 간주한다. 이러한 최신 신학의 추세에 맞추어 도올 김용옥에 의해 편집 · 번역 큐복음서의 본문과 주석을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