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문명에 대한 긍정론, 비판론, 중립론
변화하는 과학기술과 인류 문명의 관계를 성찰한 ‘문명연구 총서’ 제3권!
과학기술 문명은 인류와 성공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가?
로봇이 물류를 전담해 처리하고, 음식 주문을 받으며, 스피커가 알람에서부터 하루의 비서 역할을 한다. 자동차들이 서로 연결되어 속도와 조향 장치를 스스로 제어하고, 인공지능 의사가 의료 검사 결과를 분석해 병을 진단한다. 이미 이뤄지고 있거나 근 미래에 실현될 이러한 모습은 거꾸로 우리의 두려움을 자극한다. 최신 나노기술, 빅데이터,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혁신의 쓰나미는 산업과 경제를 넘어서 사회, 문화, 교육의 영역으로 전방위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올 것이다. 하지만 이는 혁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일자리 감소, 불평등 심화, 인간성 상실, 국제사회 분쟁 등의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으며 인류가 기술과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 되묻게 한다.
과학기술은 결국 우리의 통제를 벗어나고, 인간은 로봇에 밀려 설 자리를 잃게 될까? 과학기술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현대 과학기술 문명에 대한 시선과 미래에 대한 전망도 달라진다. 과학기술 문명은 인류와 성공적으로 공존하게 될까? 〈문명연구 총서〉 3권 『과학기술 문명에 대한 성찰』에서는 과학기술 거버넌스, 포스트휴먼 주체, 인공지능의 윤리적 가능성 등 과학기술 문명 속 다양한 주제를 논하고 긍정론, 비판론, 중립론의 입장을 균형 있게 다룬다.
Contents
발간사
서문
제1부 과학기술 긍정론
과학기술과 인간의 미래/ 김승환
우리는 어떻게 포스트휴먼 주체가 될 수 있는가?/ 김재희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연결/ 김영식
제2부 과학기술 중립론
정보사회, 새로운 유토피아냐 혹은 암울한 디스토피아냐/ 윤병렬
제4차 산업혁명과 과학기술 거버넌스/ 손화철
자율적 도덕 행위자로서의 인공지능/ 신상규
섹스로봇의 현황과 그 규제에 대한 세 가지 입장/ 김수정
제3부 과학기술 비판론
하이데거의 과학기술 문명 비판/ 강학순
과학기술 문명 시대 학문의 위기/ 이남인
제4차 산업혁명과 인간의 행복/ 박찬국
참고문헌
Author
이한구,강학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과 교수. 저서로 《처음 읽는 영미 현대철학》(공저), 번역서로 《토미즘의 원리와 생명 윤리학》 등이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과 교수. 저서로 《처음 읽는 영미 현대철학》(공저), 번역서로 《토미즘의 원리와 생명 윤리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