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일상과 미래를 철학과 역사, 교육학적으로 고찰하다”
포스트코로나, 언택트, 인공지능, 빅데이터, 재택근무, 뉴노멀
철학, 언어학, 교육학, 윤리학, 미래 교육, 외국어, 세계와 역사
위기의 시대는 미래를 예견하며 대비하게 하는 기회의 시대이기도 하다. 코로나 사태는 인류의 과오를 절실히 느끼게 함과 동시에 그 과오를 반성하고 인류애를 발휘하여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주고 있다. 인류의 미래가 여전히 희망적일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위기 시대를 극복하는 인간의 지혜가 여전히 작동하기 때문이다.
『미래의 시대, 인문학이 말하다』는 위기의 시대 너머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에게 인문학은 과연 어떠한 방향과 지침을 줄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대한 답이다. 철학, 언어학, 교육학, 윤리학 등 다양한 인문학적 사유들이 우리에게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를 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미래를 예견하고 미리 대비하는 혜안까지 제시한다.
1부 ‘미래 교육을 말하다’에서는 코로나19의 언택트 시대에 제4차산업혁명이 변화시키고 있는 교육 현장,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한 외국어교육의 지형도 변화와 한계, 인공지능의 자연어 처리 등을 살펴보며 기술의 변화로 바뀌고 있는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살핀다.
2부 ‘세계와 역사에 묻다’에서는 통신사, 신조어 등을 통해 한?중?일의 역사 속 정치, 경제와 코로나 시기 각 국가의 대처를 돌아본다. 한국과 일본의 무역 분쟁이 이어지고 있지만, 역사 속 통신사의 기록 속에서 이를 타개할 기록을 찾을 수 있다. 일본에서는 정부발 신조어와 국민발 신조어가 각축전을 펼치면서 현실을 반영한다.
3부 ‘철학, 현대사회를 말하다’에서는 인간의 기술중심과 성장지상주의는 코로나19나 기후위기로만 그치지는 않는다면서, 새로운 연대의 방식을 모색하고 내일의 새로운 우리를 창조할 수 있는 인문학적 아이디어를 현대철학에서 구하고 있다. 『미래의 시대, 인문학이 말하다』는 독자들에게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는 희망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Contents
발간사
1부 미래 교육을 말하다
코로나 시대, 교육의 현장에서/ 박찬욱
인공지능 시대와 외국어교육/ 이창수
인공지능과 자연어 처리/ 이선웅
2부 세계와 역사에 묻다
이제 다시 염치(廉恥)를 생각할 때/ 이화형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 통신사와 재난/ 이재훈
코로나 시대의 신조어와 일본 사회/ 이해미
‘인민’과 ‘공민’도 존재하지 않는 ‘단 하나의 중국’/ 이수연
3부 철학, 현대사회를 말하다
팬데믹에 대한 두 관점/ 이택광
-아감벤과 지젝의 경우
암흑의 응시와 몰락의 윤리/ 김동현
-코로나 이후의 오늘, 글로벌과 로컬
위기의 시대, 인문학의 나아갈 길/ 신명아
-펠릭스 가타리를 중심으로
Author
이화형
경희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외국어대학 한국어학과 고황명예교수(정년연장)이다. 국문학에서 학문의 폭을 넓혀 한국문화 전반에 관한 연구를 해왔으며 『한국문화의 힘, 휴머니즘』을 비롯하여 50여 권의 저서가 있다. 특히 전통 여성부터 현대 여성에 이르기까지의 여성사를 통합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새롭게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여성, 역사 속의 주체적인 삶』 등의 저서를 출간했고, 기생 연구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
경희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외국어대학 한국어학과 고황명예교수(정년연장)이다. 국문학에서 학문의 폭을 넓혀 한국문화 전반에 관한 연구를 해왔으며 『한국문화의 힘, 휴머니즘』을 비롯하여 50여 권의 저서가 있다. 특히 전통 여성부터 현대 여성에 이르기까지의 여성사를 통합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새롭게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여성, 역사 속의 주체적인 삶』 등의 저서를 출간했고, 기생 연구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