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록의 배경이 되는 길천초등학교는 전교생 60여 명의 농촌 형 소규모 학교다. 이정호 교장 선생님이 길천초등학교에서 보낸 3년은 아름다운 전원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학교 경영을 중심으로 하는 월 단위의 교단일지이다. 교장은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어떤 고민들을 하며, 아이들의 꿈의 지수를 어떻게 끌어올리려고 하는가? 교직원이나 학부모 등 교육 가족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화합하는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구성원들의 행복지수 높이기와 함께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싶어 한다. 뿐만 아니라 좀 더 따뜻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자 하는 시선도 함께 담겨 있다.
Contents
여는 글
제1부 슬기롭게 정직하게 당당하게[2007. 2학기]
1개월째 33년 만에 돌아온 33대 교장
2개월째 북으로 고헌 남으로 간월봉
3개월째 작은 것이 아름답다
4개월째 100일 만의 늦은 인사
5개월째 황량한 바람 운동장의 수난
6개월째 슬기롭게 정직하게 당당하게
제2부 선생님, 당신이 희망입니다[2008. 1학기]
7개월째 선생님, 당신이 희망입니다
8개월째 향기를 가꾸다
9개월째 뻐꾸기 소리 개구리 소리
10개월째 기쁨이 열리는 창
11개월째 수련활동의 진수를 맛보다
12개월째 학교는 공사 중
제3부 높은 뫼 정기 받아[2008. 2학기]
13개월째 높은 뫼 정기 받아
14개월째 가을이와 새벽이
15개월째 배추 나누기
16개월째 다시 전기를 꿈꾸며
17개월째 수업의 진화과정, 디지털 교과서
18개월째 미래로 가는 길천 교육
제4부 다만 힘을 쏟을 뿐[2009. 1학기]
19개월째 학력up, 격차down
20개월째 벚꽃 길 달리는 학교 버스
21개월째 나무야, 나무야
22개월째 가뭄이 해갈되듯
23개월째 비바람 이긴 방울토마토
24개월째 다만 힘을 쏟을 뿐
제6부 뜨거웠던 그 여름, 길천을 떠나오며[2010. 1학기]
31개월째 새 식구를 환영해요
32개월째 기간제교사와 신규교사 사이
33개월째 전학 온 아이들
34개월째 자신감은 치열한 노력에서 온다
35개월째 마지막 공사 체력 단련장
36개월째 뜨거웠던 그 여름, 길천을 떠나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