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회의 경제 규모와 수준을 가늠하려면 광고를 살펴보라는 말이 있다. 광고가 경제의 중요한 지표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사회의 경제발전사와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 책은 광고인의 노력과 활동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광고가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해 왔는가를 살펴보자는 광고인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광고 박물학자 신인섭을 조명한다. 그는 45년 이상을 광고라는 한 우물을 파면서 80 넘은 나이에도 부지런히 글을 쓰고 활동하는 학자로, 카피라이터, 매체 전문가, 기획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에 자신의 업적을 남겼다.
그는 스스로 마루를 떠받치는 나무토막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진땀을 흘리며 한국 광고의 기초를 닦아왔으며, 한국 광고의 여러 분야에서 최초로 시도한 것이 많다. 광고계의 거의 모든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그의 광고인생을 돌이켜보며, 한국의 광고발전사를 살펴보고자 한다.
Contents
머리말 노병은 죽지 않았다
프롤로그 신인섭, 그는 누구인가?
제1장 동디기 마을에서 태어난 통역장교
제2장 광고에 첫발을 뗀 나무토막의 사상
제3장 카피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위하여
제4장 광고사 연구의 괴로움과 즐거움
제5장 한국 광고 국제화의 최전선에 서서
제6장 광고의 과학화와 시장개방의 이면
제7장 그 아스라한 PR의 흔적을 찾아서
부록 1 나의 광고 인생 45년의 회고_신인섭
부록 2 신인섭 선생님과의 인연_이명천
부록 3 신인섭 대 신기혁_신기혁
부록 4 신인섭 연보
부록 5 신인섭 저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