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어른이 되어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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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12/17
Pages/Weight/Size 146*201*16mm
ISBN 9788980406999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경제
Description
우리의 하루는 크고 작은 여러 개의 ‘선택’이 모여서 만들어집니다.

아침에 알람소리를 듣고 곧바로 일어날지 좀 더 뭉개다가 일어날지, 버스에 사람이 많은데 이걸 타고 갈지 다음 차를 기다릴지, 점심에 밥을 먹을지 분식을 먹을지 등.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크고 작은 선택의 기로에 선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경우 이과를 택할지 문과를 택할지, 여러 학교 중 어느 한 곳을 선택해서 입시원서를 낼지, 더 나아가서는 국가적 차원의 총선과 대선에서 누굴 선택할지까지. 하루 일과의 소소한 부분부터 인생의 중요한 갈림길을 결정하는 것까지 우리는 늘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스스로 선택하지 못해 망설이거나 남이 결정하는 대로 쫓기만 하는 경우가 잦다. 시간에 쫓겨 선택하거나 궁지에 몰렸을 때 하는 선택은 대부분 깊이 고민하지 못하고 분위기에 휩쓸려서, 자포자기하듯 하기 때문에 나중에 꼭 후회하게 된다. 이 책은 심리학자 이남석 선생님이 청소년 대상의 강연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 18가지를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 있는 상황으로 예시하고, 선택을 위해 숙고하도록 유도한 후, 현명한 선택을 내리는 연습을 돕는 책이다.
Contents
프롤로그 _ 인생 경험도 없는데 지금 꼭 뭔가를 선택해야 하느냐고 묻는 친구들에게

제1부 네 마음을 잘 들어 봐

01 주변 사람들을 봐도 그렇고, 텔레비전을 봐도 그렇고 사람들은 뭐가 좋다고 그렇게 웃을까요? 아니, 화 낼 일이라도 있으면 좋겠어요. 전 그냥 사는 게 재미없고 고민만 많아요. 저만 이상한 걸까요?
02 심심하고 지루하고 재미없는 상태를 변화시켜야 한다지만 앞으로 재미있어질지 말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지지고 볶고 하면서 노력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냥 귀찮으니까 이대로 있고 싶어요.
03 무슨 얘기를 듣든, 아무 얘기도 듣지 않든 간에 그냥 막 짜증이 나요. 왜 그런지 이유도 모르겠어요.
04 성인이 되어서 사회생활을 잘하려면 자존감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전 외모 때문에 자존감이 낮습니다. 성형수술을 받으면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까요?
05 뭘 어떻게 해도 게임을 못 끊겠어요. 주변에 저하고 비슷한 친구가 많은 걸 보면, 이게 청소년기에 한번씩 겪는 일인 것 같다가도 게임 때문에 하루아침에 용돈을 날리거나 게임에 필요한 돈을 벌려고 잠도 못 자고 알바 뛰는 녀석들을 보면 심각한 문제인 것 같기도 해요. 어떻게 하면 게임을 끊을 수 있을까요?
06 게임에 중독된 것도 아니고 외모 때문에 고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이대로 어른이 되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저 자신을 변화시키고 싶은데 어떡하죠?

제2부 꿈을 찾는 길에 시행착오를 겪는 건 당연해

07 저는 꿈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일도 없어요. 이런 제 모습이 답답하기만 해요.
08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가도 취업 걱정, 취업이 돼도 별로 행복하지 않다면서 퇴사를 고민하는 사회 선배들의 뉴스를 보면, 공부를 잘한다고 다 행복해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어떤 분야를 선택해서 공부해야 나중에 행복할까요?
09 새로운 것, 신기한 것을 정말 좋아해요. 잘하지는 못해도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도 많고요. 뭘 선택하면 좋을까요?
10 저는 공부를 못 하는 건 아니지만, 공부가 제 길이 아닌 건 확실해요. 책상에 앉기만 하면 온몸이 비틀리고 짜증이 솟고…… 그런데도 공부를 꼭 해야 하나요?
11 성적이 떨어졌다고 제가 하고 싶은 미술을 하지 말래요. 부모님이 제 꿈을 짓밟으려 하는데 여기서 그만둬야 할까요?
12 이렇게 힘들게 부모님을 설득해서 도전했는데 실패하면 어떡하죠? 그동안의 노력과 시간이 물거품이 되어 버리면, 다음부터는 부모님이 내 꿈에 대해서는 말도 못 꺼내게 할 것 같아요. 결국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 꼭두각시처럼 살아야 하는 건가요?

제3부 관계는 마음의 대화로 만들어 가는 거야

13 친구를 사귀는 게 힘들어요. 특히 애들이 내가 없는 곳에서 험담하거나 나를 따돌릴 것 같아 두려워요. 다른 애들은 쉽게 잘도 사귀는 것 같은데, 나만 이렇게 힘든 걸까요?
14 애들이 상처를 줘서 슬퍼요. 애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툭툭 던지는 말이 내 마음을 아프게 찔러요. 나만 유별나게 예민해서 상처를 받는 걸까요?
15 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요즘 친구의 표정이나 말투가 불량스러워요. 그냥 반항기라서 그런가 보다 싶다가도 가끔씩 쏘아보는 눈빛이 친구인 저조차 무서워질 때가 있어요. 친구를 정신 차리게 할 방법은 없을까요?
16 그러지 말아야지 생각하면서도 부모님과 얼굴을 마주하면 화부터 나요. 집 나가면 개고생인 것도 알지만, 부모님이랑 매일 싸우다 보니 차라리 집을 나가는 게 속은 편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7 부모님이 칭찬할 때도 꼭 문제점이나 개선 사항을 말해요. 잘한 건 잠깐이고 결국은 내가 못났다는 것처럼 느껴져서 기분도 나쁘고, 우울해져요. 잘한 게 없는데 억지로 칭찬하는 것 같아서 칭찬받아도 기분이 좋지 않고 오히려 스트레스만 쌓여요.
18 누구는 선생님이 좋아서 싫었던 과목도 좋아하게 되고, 덕분에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도 올리는데, 전 선생님 때문에 학교 가는 게 싫어요.
Author
이남석,시호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엮는 하이브리드형 작가이자 심리학자입니다. 살아오면서 마주한 자신의 한계와 실수의 원인을 이론적으로 분석해서 얻은 교훈을 머리만이 아닌 가슴으로 느끼며 직접 실행하는 도전을 좋아합니다. 도전 과정에서 새롭게 얻은 교훈과 여러 상담 상황에 적용해서 검증된 교훈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강연을 합니다. 그동안 사업 기획자, 콘텐츠 기획자, 학습 애니메이션 기획자, 번역가, 도서 기획자, 과학·경영 칼럼니스트, 다큐멘터리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 도전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인지과학과 협동과정을 거쳐 WCU 인터랙션 사이언스학과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인지과학회 간사, 한림대학교·서강대학교 심리학 강사,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 초빙 연구원, 교육과학기술부 WIST 정보운영실장 등을 거쳐 현재 심리변화연구소 소장과 서촌의 인문학 카페 ‘여기인가’ 공동 대표로 활동하며 심리학의 실제적 적용에 힘쓰고 있습니다. 펴낸 책으로는 《따분해》, 《이대로 어른이 되어도 괜찮을까요?》, 《무삭제 심리학》, 《뭘 해도 괜찮아》, 《사랑을 물어봐도 될까요》, 《자아 놀이 공원》, 《인지편향 사전》 등이 있으며, 중국과 대만 등에 번역되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엮는 하이브리드형 작가이자 심리학자입니다. 살아오면서 마주한 자신의 한계와 실수의 원인을 이론적으로 분석해서 얻은 교훈을 머리만이 아닌 가슴으로 느끼며 직접 실행하는 도전을 좋아합니다. 도전 과정에서 새롭게 얻은 교훈과 여러 상담 상황에 적용해서 검증된 교훈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강연을 합니다. 그동안 사업 기획자, 콘텐츠 기획자, 학습 애니메이션 기획자, 번역가, 도서 기획자, 과학·경영 칼럼니스트, 다큐멘터리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 도전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인지과학과 협동과정을 거쳐 WCU 인터랙션 사이언스학과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인지과학회 간사, 한림대학교·서강대학교 심리학 강사,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 초빙 연구원, 교육과학기술부 WIST 정보운영실장 등을 거쳐 현재 심리변화연구소 소장과 서촌의 인문학 카페 ‘여기인가’ 공동 대표로 활동하며 심리학의 실제적 적용에 힘쓰고 있습니다. 펴낸 책으로는 《따분해》, 《이대로 어른이 되어도 괜찮을까요?》, 《무삭제 심리학》, 《뭘 해도 괜찮아》, 《사랑을 물어봐도 될까요》, 《자아 놀이 공원》, 《인지편향 사전》 등이 있으며, 중국과 대만 등에 번역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