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에 맞서다

누구나 인간답게 사는 사회를 위해
$12.96
SKU
9788980403431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ue 06/4 - Mon 06/10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hu 05/30 - Mon 06/3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09/11/23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80403431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부유한 자는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자는 더 가난해지는 사회
빈곤 실태를 고발하고 누구나 인간답게 사는 사회를 꿈꾼다


먹고 살기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 사회,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고 부유한 사람은 더 부유해지는 사회에 제동을 건다. 빈곤 현장에서 반빈곤 운동을 펼치고 있는 활동가 유아사 마코토가 일본의 빈곤 실태 보고서를 작성한 책. 저자는 구체적인 사례와 객관적 통계로 일본의 빈곤 실태를 밝히고, 시민사회가 ‘반빈곤 네트워크’를 구축해 빈곤 문제에 대처하고 누구나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고 제안한다.

일본 반빈곤 운동의 대표적인 리더 유아사 마코토는 박사 과정 중에 빈곤의 시대에 법학을 공부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겠는가 생각하고는 연구실을 벗어나 빈곤 운동에 전념해 왔다. 이를 계기로 현장에서 홈리스, 실업자, 넷카페 난민, 워킹푸어 등과 소통하면서 빈곤 문제의 본질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다. 이 책을 이러한 활동의 결과물로 이제껏 저자가 보아온 빈곤의 실태는 물론, 이러한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연대에 대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빈곤의 최대 특징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고, 빈곤의 최대의 적은 '무관심'이라고 한다. 가난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양극화는 더욱 극심해지며, 가난을 대물림 할 수 밖에 없는 사회구조로 변화해 가는 한국사회 역시 빈곤의 문제는 피해갈 수 없는 중요한 사회문제이다. 그런 의미에서 '반빈곤'이라는 사회적 테제를 전면에 내세운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암울한 그림자를 들추어보게 하는 조그마한 빛이 되지 않을까?
Contents
머리말

1부 빈곤 문제의 현장에서

1장 어떤 부부의 삶
2장 미끄럼틀 사회, 일본
1. 3중의 안전망
2. 피해를 떠맡은 사람들
3장 빈곤은 자기 책임인가
1. 5중의 배제
2. 자기 책임론 비판
3. 보이지 않는 ‘다메’를 본다
4. 빈곤 문제를 출발선에

2부 ‘반빈곤’의 현장에서

4장 ‘미끄럼틀 사회’에 제동을 걸기 위해
1. ‘시민 활동’, ‘사회 영역’의 복권을 지향하며
2. 기점으로서의 ‘모야이’
5장 연대하기 시작한 ‘반빈곤’
1. ‘빈곤 비즈니스’에 저항해서 - 엠 크루 유니언
2. 상호부조 기구를 만들다 - 반빈곤 연대 네트워크
3. 움직이기 시작한 법률가들
4. 내셔널미니멈은 어디에? - 최저생활비와 최저임금
6장 강한 사회를 목표로 - 반빈곤 네트워크를

후기
옮긴이의 말 - ‘반빈곤’에 관하여
해제 - 유아사 마코토,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사나이
Author
유아사 마코토,이성재,우석훈
현 일본 사회의 문제를 예리하게 읽어내는 이론가이자, 현장에서 노숙자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활동가. 도쿄 대학 법학정치학연구과 대학원을 다니던 어느 날 "이게 다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하고 학교를 떠나 빈곤 퇴치 운동에 뛰어들었다. 지난 2008년 말, 도쿄 히비야 공원에 텐트촌을 마련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노숙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취업상담을 해주는 파견 마을을 운영했다. 파견 마을은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며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비영리단체인 ‘반빈곤 네트워크’ 와 소외계층 자활지원센터 ‘모야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민주당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책자문역을 맡기도 했다.
현 일본 사회의 문제를 예리하게 읽어내는 이론가이자, 현장에서 노숙자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활동가. 도쿄 대학 법학정치학연구과 대학원을 다니던 어느 날 "이게 다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하고 학교를 떠나 빈곤 퇴치 운동에 뛰어들었다. 지난 2008년 말, 도쿄 히비야 공원에 텐트촌을 마련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노숙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취업상담을 해주는 파견 마을을 운영했다. 파견 마을은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며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비영리단체인 ‘반빈곤 네트워크’ 와 소외계층 자활지원센터 ‘모야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민주당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책자문역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