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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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80158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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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5/02
ISBN 9788980158775
Categories 종교 > 천주교
Description
‘고요한 종소리’는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를 역사적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야기의 중심은 황사영이 ‘백서’를 쓰게 된 배경과 그의 아들 경한, 그리고 정하상의 이야기가 담담히 ‘여수리’의 시선으로 펼쳐진다. 황사영의 뜻이 이어진 정하상, 그리고 육신을 이어받은 황경한의 이야기는 두 줄기의 강물이 되어 때로는 격하게, 때때로 잠잠히 여울져 흐르다 멈추어 여수리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넘나든다. 그 질곡의 회오리에 갇혀있는 여수리와 경한의 상처를 낫게 한 것은 거친 모래바람이 부는 사막이었다. 그러나 차고 시린 사막의 밤은 모래 폭풍 속으로 사라져 조용히 잠들어 있는 누란왕국의 아름다운 공주의 이야기만큼 슬픈 바람의 노래를 지금도 부르고 있는 듯하다.
Author
장정옥
1957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97년에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해무」로 등단했으며, 그 소설로 시작된 ‘버림과 버려짐’에 대한 천착이 장편소설로 이어져 지금까지 소설의 핵심이 되어주고 있다. 2007년 부모의 이혼으로 외톨이가 된 스무 살의 성장소설 『스무 살의 축제』(2007년)가 제40회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었고, 신유박해를 소재로 한 소설 『비단길』(2016년)이 세종나눔도서에 선정되고, 초기 천주교 지도자였던 황사영의 삶을 담은 『고요한 종소리』(2017년)가 오디오북으로 출시되었다. 2017년에 호모 사피엔스의 세계를 그린 네 번째 장편소설 『나비와 불꽃놀이』를 출간하고, 이듬해에 첫 번째 소설집 『숨은 눈』(2018년)으로 제10회 김만중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 4월부터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레지던스에 입주해서 작품 활동 중이다.
1957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97년에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해무」로 등단했으며, 그 소설로 시작된 ‘버림과 버려짐’에 대한 천착이 장편소설로 이어져 지금까지 소설의 핵심이 되어주고 있다. 2007년 부모의 이혼으로 외톨이가 된 스무 살의 성장소설 『스무 살의 축제』(2007년)가 제40회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었고, 신유박해를 소재로 한 소설 『비단길』(2016년)이 세종나눔도서에 선정되고, 초기 천주교 지도자였던 황사영의 삶을 담은 『고요한 종소리』(2017년)가 오디오북으로 출시되었다. 2017년에 호모 사피엔스의 세계를 그린 네 번째 장편소설 『나비와 불꽃놀이』를 출간하고, 이듬해에 첫 번째 소설집 『숨은 눈』(2018년)으로 제10회 김만중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 4월부터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레지던스에 입주해서 작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