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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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10/09
Pages/Weight/Size 151*206*20mm
ISBN 978898007199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60대 딸(유진숙)과 80대 엄마(김성순)가 십년의 간격을 두고 함께 쓴 책이다. 팔십에 백내장 수술을 한 뒤에 글을 볼 수 없게 된 엄마는 어둠의 세상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황해도 시골에서 소달구지 타고 학교 가던 이야기, 전쟁 통 인천에서 인민군 옷을 깁던 일, 피난시절 목포에서의 생활과 서울로 올라와 오장동에서 40년을 살았던 이야기 등. 저시력의 엄마는 본인이 쓴 글을 자신이 확인할 수 없었다. 신문 사이에 끼어들어온 광고지와 달력 뒷면에 그려진 글들은 딸이 컴퓨터에 옮겨 담았다. 그리고 10년 뒤에 엄마는 심장병과 뇌출혈로 구십에 세상을 떠났다. 삼년 간 수발을 들면서 엄마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던 딸이 그녀의 이야기를 덧대어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Contents
엄마와 보낸 마지막 시간
타고난 체질 / 발병, 첫 번째 입원 / 짧게 끝날 줄만 알았던 간호 여행
엄마의 새로운 동행들 / 효녀 안 할래요 / 새벽의 흐느낌

엄마의 잔잔하고 소소한 기억들
재봉틀 / 송홧목 / 오장동 / 모란장 / 덜렁이 / 밀려나옴

엄마 가슴에 묻어둔 그리움
두 에미나이 / 보안서원 / 고군산도 / 고하도 / 찐빵
동안트리 / 그들이 나를 가꾸었다 / 그들이 남기고 간 집

바람처럼 자유를 누린 엄마의 여행
등산화 / 노고단 / 실수가 즐거운 여행 / 요꼬 / 젊은 손

장애친구들과 함께 한 마지막 20년
내담자여 감사했습니다 / 어느 봄날 오후 / 자기 사랑 / 천원의 무게
성태 / 크리스마스이브 / 우리는 커가고 있다 / 저시력

엄마 미안해, 잘 가요
엄마의 장난감 / 갓김치표 딸 / 이사 / 우리 모녀의 아버지들 / 할머니 딸
엄마 미안해 / 엄마, 보고 있수? / 주머니 폰 / 냉면 국물
Author
김성순,유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