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불교의 최고 사상가로 일컬어지는 총카파의 불교사상, 특히 ‘공’을 설하는 중관사상의 해명을 주요한 목적으로 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티베트 불교라고 하면 오늘날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지만, 그 관심의 대다수는 티베트 불교의 신비적인 측면에 향해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으며 티베트 불교의 지적(知的)인 본질을 분명히 함으로써 불교란 무엇인가라는 중요한 문제의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전통적으로 전해지고 신봉된 불교와는 다소 궤를 달리하는 대승불교의 흐름인 티베트 불교의 지적 본질을 이해하는 것을 통해 불교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데 하나의 지침(指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한국어판 서문
약호·사용 문헌
산스크리트어·티베트어 한글 발음 원칙
서장·티베트 불교사 개설
제1절 티베트의 불교 초전
제2절 불교의 본격적 도입
제3절 삼예의 종론(宗論)
제4절 왕국불교의 성숙과 붕괴
제5절 교단의 부흥과 아티샤의 활약
제6절 카담파
제7절 사캬파
제8절 카규파
제9절 그 외의 종파와 부톤교학
제10절 총카파의 사상
제11절 게룩파의 발전
참고문헌
제1장·불교강요서
제1절 번역
A. 『대소승요설』(전역)
B. 『사견해요설』(전역)
C. 『대승중관의』(부분역)
D. 『견해요약』(부분역)
E. 『견해의 구별』(부분역)
제2절 문제점의 고찰
제2장·『견해의 구별』에 있어서 중관 이해
제1절 『견해의 구별』 중관사상 해설부분의 번역
제2절 문제점의 고찰―‘유가행중관’과 ‘경중관’
(1) ‘유가행중관’과 ‘경중관’이라는 호칭에 대하여
(2) ‘유가행중관’과 ‘경중관’의 사상적 순위에 대하여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