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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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0/26
Pages/Weight/Size 150*210*13mm
ISBN 978897973515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이 시집은 부산환경운동연합 그리고 그 전신이었던 공해추방시민운동협의회 시절 뜻을 같이했던 선/후배들이 만들어 준 것이다. 그는 털털하고 사람 좋은 사람이지만 남다른 강직함과 뚝심이 있다. 약한 자에게 한없이 약하고 강한 자 앞에서 오히려 더 강하다. 그를 화나게 하는 건 생명을 위협하는 것들이다. 그는 날아다니는 새, 기는 짐승, 곤충과 풀 한포기까지 지구생태환경에 어떤 연결고리로 동화되고 작용하는지를 목걸이 구슬처럼 꿰고 있다. 만물은 서로 연기(緣起)하며 공생하는데 짐승에게 일어난 일들이 인간에게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이를 견제하고 대응하는 사회적 활동을 꾸준히 해오면서 그는 과격한 격문 대신 시를 썼고, 근 30년 동안 묵혀 두었던 시를 이렇게 책으로 묶게 되었다. 손에 잡히지 않는 시적영감을 억지로 잡겠다고 몸부림친 시가 아닌 자연스럽고 가을 저수지 물 위를 건너가는 바람소리와 같은 시다.
Contents
시인의 말

제1부

언덕 위에서
산25번지
봄 꿩
벌거숭이 바람
낙동대교에 서면
비둘기
냉전
을숙도 85년 봄
친구의 詩
남풍南風
세뇌洗腦
파지破紙
청자를 피우며
애국가를 부르며
미나리꽝에 서서
쑥꾹새 2
유능한 사업가
바람이 되는 이유
밤비에 타는 춤
꽃 3

얼룩말
적敵
최후통첩
조언助言
촌놈
아수라
이민
설야雪夜
아버지의 잠
임수경에게
취재수첩 4
별에게
꽃 4
니 때문이다
밤길

제2부

반전을 위하여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을 위하여 2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을 위하여 3
제주도는 하와이가 아니다
금붕어
소원
믿었던 도끼
그 겁문 얼굴이
효암리 김만규
비애
희망
효암리 멍텅구리
이 좋은 세상에
머리맡
정애의 그림
겨울, 삼신봉
이름 없는 풀은 없다
중산리에서 2
산 너머
낙동대교에서 2
빗속에서

그날이 오면
본가에 와서
서 있는 예수
비오는 밤에
9시 뉴스

제3부

비 오는 밤
이사
모르면 외롭다
그 집에는 숟가락이 세 개다
오해, 환경운동가
위기진단
골프장 환경영향평가서
쿨럭쿨럭
지리산
마지막 벌초
을숙도 고니
보라보라섬
도시민
잘못 굴러가는 세상
이불을 덮으며
손톱
사막비개구리
눌차도
새 무덤
동천
두려움
정명희
연화리 읍파정揖波亭
승두말에서 1
승두말에서 2
제주 팽나무
저승기행을 예약하고
기적을 위하여
세모고랭이
궁극적으로
의령 출신
유월에
효암리
지운다
시근始根 없는 아버지
어머니 말씀인즉
퇴행에 대하여
쉬는 날
삼보일배
목련 대화
적의敵意
지가 덥어봤자
3월에
하늘선물
달려드는 모기 앞에
마천루의 삶
하느님 유감
공범
모르겠다, 이제는
영화 1987
별이 빛나는 밤
길에서
착각

- 작품 평
꽃등 들고 강둑길 걷는 남자__박정애(시인)

- 작가 평
저 우락부락 이가 시를 써?__구영기(전 생명그물 대표)
Author
이성근
경남 의령에서 태어났다.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사)걷고싶은부산 사무처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사)부산그린트러스트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공저로는 『길에게 길을 묻다』, 『아빠는 생태박사』 외 다수가 있다. 지역에서 환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경남 의령에서 태어났다.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사)걷고싶은부산 사무처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사)부산그린트러스트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공저로는 『길에게 길을 묻다』, 『아빠는 생태박사』 외 다수가 있다. 지역에서 환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