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가 우고 차베스 집권 20년 만에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 야당들이 끊임없이 정권 교체를 시도하고 있고, 트럼프 정부를 비롯한 서방 정부들도 현 정부 퇴진을 요구하며 압박하고 있다. 물가 상승률이 100만 퍼센트에 달하고 약 300만 명이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나라를 떠나 난민이 됐다.
베네수엘라 위기를 어떻게 봐야 할까? 독재 정부와 민주주의의 대립일까? 정권을 되찾기 위한 부르주아지의 쿠데타 시도일까? 왜 강대국들이 앞다퉈 베네수엘라에 개입하려 할까? 전 세계 신자유주의 반대 운동에 희망을 줬던 라틴아메리카의 진보/좌파 정부들이 왜 차례로 위기에 빠졌을까? “철 지난 사회주의” 정책을 폈기 때문일까? 자본주의를 극복하는 것은 불가능할까? 진정한 대안은 무엇일까?
이 책은 20여 년에 걸친 베네수엘라 ‘21세기 사회주의’ 실험의 흥망성쇠를 분석해 현 위기의 본질을 규명하는 마르크스주의자들의 글을 엮었다. 지은이들은 베네수엘라와 라틴아메리카 현지 활동가들의 진정한 목소리와 기층의 고민을 담으려 노력했다. 오늘날 베네수엘라와 라틴아메리카 상황을 이해하는 데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
Contents
엮은이의 말
1장 베네수엘라 위기의 원인과 대안 _ 김준효
2장 차베스와 베네수엘라 그리고 21세기의 혁명 _ 조셉 추나라
3장 차베스 이후 베네수엘라는 어디로? _ 앤디 브라운
후주
참고 문헌
Author
조셉 추나라,앤디 브라운,김준효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이고 계간지 《인터내셔널 소셜리즘》 편집위원이며 레스터대학교 교수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는 《마르크스, 자본주의의 비밀을 밝히다》(책갈피), 《차베스와 베네수엘라 그리고 21세기의 혁명》(다함께), 《자본주의 위기의 시대 왜 혁명인가》(책갈피, 공저)가 있다.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이고 계간지 《인터내셔널 소셜리즘》 편집위원이며 레스터대학교 교수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는 《마르크스, 자본주의의 비밀을 밝히다》(책갈피), 《차베스와 베네수엘라 그리고 21세기의 혁명》(다함께), 《자본주의 위기의 시대 왜 혁명인가》(책갈피, 공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