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차별과 천대, 착취에 맞서 싸워 온 혁명가들과 투사들이 발전시킨 전략과 전술, 즉 계급투쟁의 방법론을 소개한다. 여러 글 가운데 특히 레온 트로츠키가 쓴 “호황, 불황, 파업의 상호작용”은 국내 최초로 번역된 것으로, 경제 상황과 계급투쟁 사이의 관계와 상호작용을 분석한 탁월한 글이다. “공동전선에 관하여”는 트로츠키가 1922년 2월 말 열린 코민테른 집행위원회 확대 총회에 제출하려고 쓴 것으로,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의 가장 중요한 강령적 문서 가운데 하나다. 그 밖에 토니 클리프, 알렉스 캘리니코스 등 후대의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쓴 글도 여럿 수록돼 있다. 군사 전략가 클라우제비츠의 이론을 응용한 계급투쟁의 전략과 전술, 러시아 혁명가 레닌과 트로츠키의 기여, 노동자 단결을 지향하는 공동전선 등 노동계급의 자력 해방을 향한 투쟁에서 많은 혁명가들이 내놓은 방법론은, 21세기 혁명과 사회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깊은 영감을 줄 것이다. 또 초좌파주의, 인민전선 등 과거와 현재의 혁명가들이 저지른 오류를 통해서도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엮은이 머리말
1부 전략과 전술의 개념
1장 전략과 전술의 기초 개념
2장 전략과 전술
2부 전략과 전술의 전제
3장 사회주의 정치는 선전으로 환원될 수 없다
4장 선동과 선전
5장 초좌파주의란 무엇인가?
4부 민중주의와 인민전선
9장 민중주의란 무엇인가?
10장 민중주의의 고차원적 형태, 인민전선이란 무엇인가?
11장 독일·스페인 파시즘과 공동전선
12장 스페인 혁명과 [랜드 앤 프리덤]
13장 프랑스 인민전선
5부 대안 - 공동전선
14장 단결이 힘을 발휘할 때
15장 공동전선: “따로 행진하되 함께 공격하자!”
16장 공동전선에 관하여
Author
레온 트로츠키,토니 클리프,알렉스 캘리니코스,최일붕
본명이 레프 다비도비치 브론슈타인(Lev Davidovich Bronstein)인 레온 트로츠키는 1879년 우크라이나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1898년 '남러시아노동자연합'을 결성해 활동하다 체포되어 시베리아 유형에 처했으나 탈출, 1902년 런던으로 가 레닌과 '이스크라' 그룹에 합류했다. 러시아사회민주노동당(RSDLP)의 분열과정에서 볼셰비키와 멘셰비키의 주장을 화해시키기 위해 독립적인 입장을 취했다. 1905년 혁명이 터지자 러시아로 돌아와 페테르부르크 소비에트 의장으로 활약하다 두 번째로 시베리아 유형에 처했으나 재차 탈출에 성공했다.
10여년 간의 망명생활을 끝내고 1917년 5워 4일, 귀국한 그는 볼셰비키당에 입당하여 중앙위원이 되었다. 페테르부르크 소비에트와 군사혁명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하며 10월혁명을 실제적으로 성공시킨 뒤 소비에트 정부의 초대 외무인민위원이 되었으며, 내전이 발생하자 전쟁인민위원이 되어 적군을 창설했다. 레닌 사후 스탈린 일당에 대당한 좌익반대파를 이끌었으나 1927년 출당되었으며 1929년 터키로 추방되었다. 이후 프랑스, 노르웨이, 등지에서 망명생활을 하면서도 계급협조주의 도구로 전락한 코민테른을 대신하여 제 4 인터내셔널을 창건했다. 1940년 8월 마지막 망명지 멕시코에서 스탈린이 보낸 자객에 의해 암살당했다. 저서로는『영구 혁명 및 평가와 전망』,『나의 일생』,『러시아 혁명사』,『배반당한 혁명』등이 있다.
본명이 레프 다비도비치 브론슈타인(Lev Davidovich Bronstein)인 레온 트로츠키는 1879년 우크라이나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1898년 '남러시아노동자연합'을 결성해 활동하다 체포되어 시베리아 유형에 처했으나 탈출, 1902년 런던으로 가 레닌과 '이스크라' 그룹에 합류했다. 러시아사회민주노동당(RSDLP)의 분열과정에서 볼셰비키와 멘셰비키의 주장을 화해시키기 위해 독립적인 입장을 취했다. 1905년 혁명이 터지자 러시아로 돌아와 페테르부르크 소비에트 의장으로 활약하다 두 번째로 시베리아 유형에 처했으나 재차 탈출에 성공했다.
10여년 간의 망명생활을 끝내고 1917년 5워 4일, 귀국한 그는 볼셰비키당에 입당하여 중앙위원이 되었다. 페테르부르크 소비에트와 군사혁명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하며 10월혁명을 실제적으로 성공시킨 뒤 소비에트 정부의 초대 외무인민위원이 되었으며, 내전이 발생하자 전쟁인민위원이 되어 적군을 창설했다. 레닌 사후 스탈린 일당에 대당한 좌익반대파를 이끌었으나 1927년 출당되었으며 1929년 터키로 추방되었다. 이후 프랑스, 노르웨이, 등지에서 망명생활을 하면서도 계급협조주의 도구로 전락한 코민테른을 대신하여 제 4 인터내셔널을 창건했다. 1940년 8월 마지막 망명지 멕시코에서 스탈린이 보낸 자객에 의해 암살당했다. 저서로는『영구 혁명 및 평가와 전망』,『나의 일생』,『러시아 혁명사』,『배반당한 혁명』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