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캔 의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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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12/31
Pages/Weight/Size 120*188*20mm
ISBN 978897944750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정지윤 시인이 먼저 읽고 쓰려는 것은 소외와 차별로 얼룩진 삶의 변방이다. 세상의 그늘로 향하는 선을 견지하며 거기서 길어낸 삶의 문제들을 그리는 것이다. 사회적 그늘에 주목한 쓰기는 반성을 반하는 문제 제기와 연민 등으로 시집 곳곳에 나타난다. 시인이라면 응당 가질 만한 사회의식이고 현실 인식이자 비판적 쓰기의 방향이겠다. 어둡고 후미진 곳을 더 짚어가는 시적 태도는 작금의 현실에 육박하는 언술로 구체화된다.
Contents
시인의 말

1부 존재의 모든 순간들 발 저리도록 쿵쿵거린다

수많은 눈동자에서 너를 본다 /낯선 길에서 /크로노스 /참치캔 의족 /구름은 모르핀을 닮았다 /두루마리의 시간 /투명한 그물 /맥문동꽃이 필 때 /틈 /햇살의 반대쪽 /향기는 휘지 않는다 /성냥 판타지 /끈 /날, 세우다 /계산기 /느린 시간이 지나간다

2부 이 거리 굼뜬 말들은 설 자리가 없다

나보다 더 오래 갇힌 나무 속 이름들 /허공 환승역 /컵들의 세계 /미궁 /벚꽃 털리다 /깨지는 것은 즐거워 /몰래카메라 /하늘소 독서실 /해삼 같은 남자 /홈플러스 사거리 /저격수들 /25시 편의점 /구조조정 /안전문 /문고리들

3부 언제나 되돌아가는 길은 계절이 달랐다

지금 하나의 문이 열리고 /팽팽한 고요 /본다는 것 /떫은 하루 /긴장 /소문 속에는 가시들이 자란다 /새벽 인력시장 /오늘은 또 오늘만큼 되돌아가 /3개월 남았습니다 /눈빛 유언 /저곳 아파트 /그 자리 /연애, 그 조금 너머에 /뿌리 없는 중심 /인체통신

4부 어디를 방황했을까 멀기만 한 내 노래는

기타 등등 /안개 채널 /11월 침묵과 침묵 사이 /손안의 새 /허 허 /히든싱어 /마애종 /오리무중 /노선 /난, 어디로 /조율 /봄 그리다 /연기하다 /여기 없지만 /해설 _ 정수자
Author
정지윤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났습니다. 2014년 동시 「소금」 외 4편으로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5년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201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었습니다.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났습니다. 2014년 동시 「소금」 외 4편으로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5년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201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