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주인

이종문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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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79445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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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6/10
Pages/Weight/Size 145*210*20mm
ISBN 9788979445190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종이 책을 읽는 사람의 수가 아주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이런 현상을 초래한 일차적인 원인은 물론 사회 환경의 변화에 있다. 하지만 문학성과 대중성이 조화를 이룬 감동적인 책이 그리 많지 않다는 데 그 책임의 일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점에서 최근에 나온 이종문의 산문집 [나무의 주인]은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지은이 이종문은 깊은 여운을 거느린 풍자와 해학으로 독특한 시세계를 구축한 시조시인이자 대학(계명대 한문교육과)에 몸담고 있는 한문학자이기도 하다. [나무의 주인]은 그의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서술된 자전적인 이야기책인데, 자전적인 만큼 구체적인 현실감과 리얼리티가 살아있으며, 이야기책인 만큼 책의 도처에 이야기보따리가 수두룩하다.
Contents
작가의 말

PART 01
나무의 주인
등나무 밑에서 계란을 토하다
그 무슨 꿈을 꾸나? 시를 짓고 있나?
거금 50원! 공금을 횡령하다
시건방진 이종문, 한없이 작아지다
연곡사야, 문빗장을 슬쩍 풀어놓아라
우리 집 꽃나무에 각시붕어 살고 있다
미꾸라지 살리기
채송화 헤아리던 그 스님은 어디 가고
느그 집 앞 자갈길이 모래가 된 거 아나?
칼로 물 베기
어린아이에겐 너무 슬픈 영화
그래, 저 홍시는 떨어질 수밖에 없고
아주 사소한, 범우주적 행위

PART 02
나는 이미 칼 맛을 봤다
오오! 그래 맞다, 불도저 앞의 삽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
뭐니 뭐니 해도 사람이 제일 절경
임고서원 은행나무, 그 나무 밑의 흰 피
뭐라고, 통영이 한국의 나폴리라?
검은 뿔테 안경 코에 거시고
저 높은 하늘 아래 고개를 숙이고
나의 「봉선화」를 외워주이소
파인 김동환과 백수 정완영
바늘구멍 속에다 황소를 밀어 넣다
참 철없는 모임
천만에, 나무 뽑고 가는 사람이여!
내 무릎 아래서 가부좌를 트시게
Author
이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