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앙, 이목지신을 지킨 아이언 맨

$17.02
SKU
9788979401448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ue 12/10 - Mon 12/1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hu 12/5 - Mon 12/9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0/08/24
Pages/Weight/Size 134*200*20mm
ISBN 9788979401448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2500년 전 훗날 최초의 제국을 출현시킬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시작한
자기 확신에 찬 지식인

법(法)으로 무장한 아이언 맨(鐵人), 상앙(商?)


고대 법가(法家)로 알려진 동아시아의 법치주의자들은 법을 시의적절하고 명실상부한 ‘마땅한 원칙’으로 규정했다. 그것은 악법조차 있을 수 없다는 독단에 가까운 명료하고 냉철한 전망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법에 의한 지배를 현실에서 성취했고 부국강병이라는 결과를 내놓았다. 바로 전국시대에서 제국으로 진행되는 이 역사과정에서 가장 성공적인 법가로 알려진 인물이 상앙이다. 역사적으로 변법(變法)으로 알려진 국가와 인간의식의 전면적인 개혁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그 초석 위에 진 제국이 탄생했다. 즉 중국(China)의 출현을 가져온 근원은 상앙에 의해 시작된 법치였다. 본서는 상앙의 진단과 처방이라는 틀로 현대 대중이 과거 가혹한 엄형주의와 패정으로 오해하는 동아시아 법치주의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있는 그대로 소개하는 것이다.

“법치는 진정으로 백성을 사랑하는 것이다.”
“법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윗사람이 지키지 않아서이다.”

본서는 법의 존재 이유와 법치의 존립 근거가 흔들리는 오늘날 우리에게 많은 울림을 준다.
Contents
책머리에

1부 프롤로그

아이언 맨鐵人으로 불리는 사나이
결코 죽을 일 없소이다
대세는 법에 의한 지배
이목지신移木之信의 설화
법이 안 지켜지는 것은 윗사람이 위반하기 때문이다
사지가 찢겨 죽다
『상군서』는 어떤 책인가?
상앙은 노마드nomad의 정신을 가진 행태주의자

2부 법치의 출발역

역사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역사는 세 번 변했다 · 인시제의因時制宜 역사관
인간은 관 뚜껑이 닫힐 때까지 이기적이다
현실의 인간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착한 사마리안이 아니라 평균적인 인간을 기대하다
신상필벌信賞必罰=존귀尊貴의 원칙
군주 = 존숭 받아 마땅한 자
법치는 뉴 노멀New Normal, 곧 정의正義를 몸에 새기는 것
법치는 군주가 먼저 의무를 지키게 하는 것!

3부 법치의 진행경로

법이란 무엇인가·
법치란 악을 제거하여 물 흐르듯이 다스린다
법은 나라의 저울추 · 법法에서 률律로
법령은 모두가 다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법치는 반지성적인가·
악법은 있을 수 없다 · 군주도 법 아래에 있다
존군尊君=존법과 준법
반유가적 태도
덕으로 다스리면 오히려 억센 백성을 만든다
여섯 종류의 좀벌레蝨 · 유가에 대한 경멸

4부 법치의 종착역

1차 변법 : 사회와 의식의 개혁 프로그램
가족분이제 · 십오연좌제 · 군공작위제
2차 변법 : 중앙집권적 지배체제
군현제 · 천맥제 · 도량형 통일
군주의 존엄은 준법에서 나온다
밝은 군주, 법의 제정자 · 술수와 위세로 통치하라!
법 · 세 · 술의 3대장
마지막 꿈
일상 · 일형 · 일교壹賞 · 壹刑 · 壹敎의 정치
무상 · 무형 · 무교에 기초한 질서
법으로 법을 제거한 무위無爲의 상태

5부 에필로그

주석
참고문헌
찾아보기
Author
윤대식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대 중국의 유 · 법가, 조선 후기 실학, 한국 정치사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고대 법가 철학과 조선 왕조의 정치리더십, 한국 근현대 정치지성사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충남대학교 아시아지역연구소 전임연구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교양대학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역서로는 『상앙, 이목지신을 지킨 아이언 맨』(신서원, 2020), 『일지록』(지만지, 2019, 역서), 『건국을 위한 변명: 안재홍, 전통과 근대 그리고 민족과 이념의 경계인』(신서원, 2018), 『상군서』(지만지, 2018, 역서), 『민의와 의론』(이학사, 2012, 공저), 『안재홍과 신간회의 민족 운동』(선인, 2012, 공저)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순자의 새로운 군주: 선왕의 재현으로서 후왕의 창조」(2020), 「『순자』 속 성인(聖人)에서 성왕(聖王)으로」(2020), 「순자를 위한 변명」(2019), 「『사기』, 제국(帝國)의 정의로움을 위한 변명」(2019), 「유가적 가치체계에 내재한 원초적 여성성과 이념적 여성성 사이」(2018), 「1924~25년 식민지 정치지성의 대외인식에 드러난 자주와 사대의 교차」(2018), 「관중(管仲)의 국가 책무 기획 : 온정과 통제의 경계 짓기」(2017), 「연산군(燕山君), 권력과 폭력 간 불안한 경계 짓기의 실패자?」(2017), 「경세가 관중(管仲)과 텍스트 『관자』(管子) 사이」(2016) 등이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대 중국의 유 · 법가, 조선 후기 실학, 한국 정치사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고대 법가 철학과 조선 왕조의 정치리더십, 한국 근현대 정치지성사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충남대학교 아시아지역연구소 전임연구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교양대학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역서로는 『상앙, 이목지신을 지킨 아이언 맨』(신서원, 2020), 『일지록』(지만지, 2019, 역서), 『건국을 위한 변명: 안재홍, 전통과 근대 그리고 민족과 이념의 경계인』(신서원, 2018), 『상군서』(지만지, 2018, 역서), 『민의와 의론』(이학사, 2012, 공저), 『안재홍과 신간회의 민족 운동』(선인, 2012, 공저)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순자의 새로운 군주: 선왕의 재현으로서 후왕의 창조」(2020), 「『순자』 속 성인(聖人)에서 성왕(聖王)으로」(2020), 「순자를 위한 변명」(2019), 「『사기』, 제국(帝國)의 정의로움을 위한 변명」(2019), 「유가적 가치체계에 내재한 원초적 여성성과 이념적 여성성 사이」(2018), 「1924~25년 식민지 정치지성의 대외인식에 드러난 자주와 사대의 교차」(2018), 「관중(管仲)의 국가 책무 기획 : 온정과 통제의 경계 짓기」(2017), 「연산군(燕山君), 권력과 폭력 간 불안한 경계 짓기의 실패자?」(2017), 「경세가 관중(管仲)과 텍스트 『관자』(管子) 사이」(2016)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