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그리고 삶과 나. 나는 무엇인가?
평생을 기독교인으로 살고 있고, 십수년을 한학자 신호열 선생 등 내로라하는 스승들에게 사서삼경을 배웠으며, 불경을 암송하고 그 뜻을 되새기다 마침내 『도장』에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는 저자의 독특한 이력은 종교를 보다 넒은 의미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기독교와 불교를 넘나드는 저자의 지적 호기심은 나아가 힌두와 그 밖의 많은 종교의 진실을 보고자 그를 인도로 이끌었고, 구법수도자들의 발길을 좇아 천산산맥과 타클라마칸사막을 건너는 고행도 서슴지 않게 했다.
이처럼 다양한 종교의 세계에 심취했던 노교수는 결국 '모든 종교는 하나다'라는 결론에 이른다. 그는 이 책에서 기독교, 불교, 도교, 힌두교 등 9개 종교를 직접 거론했으며, 각각의 종교에서 말하는 경구들을 빼곡히 수록하였다. 이처럼 서로 다른 듯 보이는 다양한 종교를 아우르는, 『모든 종교는 하나다』는 하늘'이라는 지고지순의 명제야말로 모든 종교가 뜻을 두는 곳임을 전한다.
Contents
책 머리에
첫째 생각
삶의 빛을 두드리며
1. 신앙과 삶의 빛
2. 우주와 나
3. 종교, 그 신의 하늘
4. 신앙이 서야 할 하늘
둘째 생각
삶의 빛을 찾아서
1. 선비, 그 도의 하늘
2. 붓다, 그 깨달음의 하늘
3. 도교, 그 도의 하늘
셋째 생각
신앙의 빛을 찾아서
1. 그리스도교, 신의 빛
2. 이슬람교, 신의 빛
3. 조로아스터교, 신의 빛
넷째 생각
신의 빛을 찾아서
1. 힌두교, 신의 빛
2. 라마교, 우주의 법신
3. 자이나교, 신의 빛
다섯째 생각
하늘에 이르는 길
1. 삶, 그 중도의 하늘
2. 삶, 그 수행의 하늘
3. 삶, 그 고전의 하늘
4. 삶과 죽음의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