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새 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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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8/30
Pages/Weight/Size 203*254*6mm
ISBN 9788979381481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다산기획에서 출간하여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달빛 산책』의 그림 작가인 블랑카 고메즈가 처음으로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린 작품이다. 작가의 어린 시절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그림책이다. 추운 겨울, 눈 오는 날 아이와 할머니는 상처 입은 작은 새 노랑이를 발견하고 따뜻한 집으로 데려와 정성껏 돌봐준다. 차츰 건강이 좋아져 노랑이는 답답한 새장을 벗어나 거실을 훨훨 날아다닐 수 있게 된다. 아이는 작은 새 노랑이의 멋진 비행에 큰 감동을 받는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노랑이는 건물 옥상 위로 훨훨 날아올라 구름 사이로 사라진다. 어느 덧 눈이 녹고 봄이 왔다. 그때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아이는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할머니에게“노랑이를 키우면 안 돼요?”라고 묻는다. 할머니는 “노랑이는 우리 것이 아니란다”라며 작은 새 노랑이가 본래 머물러야 할 곳이 우리 곁이 아니며, 우리가 마음대로 결정해서도 안 되는 것임을 일깨워준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경쾌하지만 따뜻함이 녹아 있고, 짧은 글귀이지만 각 인물의 관계와 가치관이 잘 드러난다. 특히 마지막에 동물과 자연을 대하는 할머니의 지혜에서 뭉클함이 전해진다. 여기에 현대적이면서도 컬러풀한 콜라주 스타일의 그림은 각 인물의 심리와 관계, 집과 자연 사이의 관계를 대조시키면서도 관조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이런 분위기에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문혜진 시인의 우리말 리듬을 살린 번역은 작품의 여운과 풍성함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준다.
Author
블랑카 고메즈,문혜진
아주 어렸을 때는 엄마를 위해 그림을 그렸고, 어른이 된 지금은 세계 각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그림을 그린다. 『한 가족』, 『버니에게』, 『아가야』 등의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고 현재 마드리드에 살며 그림 작업을 하고 있다.
아주 어렸을 때는 엄마를 위해 그림을 그렸고, 어른이 된 지금은 세계 각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그림을 그린다. 『한 가족』, 『버니에게』, 『아가야』 등의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고 현재 마드리드에 살며 그림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