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속을 걷는 즐거움 명상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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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6/03/25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78952323
Categories 종교 > 종교 일반
Description
산책은 무엇인가? 우리는 산책을 왜 하는 것일까? 산책은 단순히 걷는 것과는 달리 한 차원 높은 의미를 담고 있다. 자연 속을 자연과 함께 걸으면서 자연을 누림과 동시에 자아와 조우하는 행위가 바로 산책이다. 또한 산책은 이동 자체에 의미가 있다. 그래서 일종의 ‘느림의 미학’이라 할 수 있으며, 자연을 있는 그대로 즐기고 또한 자아와 현실에 대해 차분하게 명상할 수 있는 행위이다.

특히 예술가에게 산책은 몸과 마음의 안정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영감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칸트나 베토벤, 틱낫한, 정약용 등은 산책을 즐겼고 또 산책을 통해서 많은 창의적이며 예술적인 영감을 얻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인인 저자에게도 산책은 창작활동에 많은 영감을 주고 있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Contents
1. 속도에 갇히지 않은 곳-칠보산과 그 언저리
2. 산벚꽃 피는 숲으로 갈까요-용주사와 융건릉
3. 시간을 거슬러 가는 산책-수원 화성
4. 소나무 숲에서 듣는 파도소리-소광리 금강소나무 숲
5. 또 다른 길의 유혹-현동계곡과 동강
6. 바다와 대나무 숲-다시 만나는 변산
7. 물 따라 산 따라-산정호수와 명성산
8. 모도를 꿈꾸며-영종도 마시란해변
9. 바다 위를 걷는 인공 산책로-제부도의 일몰
10. 설국을 산책하다-한라산 삼나무 숲
11. 비자림에서 무엇을 보았을까요-제주 비자림
12. 바람 위를 걷다-어둠 속 비양도
13. 메밀꽃 필 무렵-딸과 떠난 봉평
14. 이 숲을 통과하지 않고 그곳에 닿을 수는 없다-비선대 가는 길
15. 적멸보궁으로 들까요-오대산 전나무 숲
16. 마음 안에 모신 부처-양양 낙산사
17. 옛길 따라 동해로-대관령과 삼양목장
18. 봄빛 가득한 그곳으로-과천 현대미술관
19.걸어보셨는지요,‘희원 ??이라는 뜰-호암미술관
20. 일상이 싱거울 때 가보고 싶은 곳-장곳바다와 소금밭
21. 그곳에 보석이 있으므로-금산 보석사 전나무 숲
22. 여행지에서 쓰는 편지 - 창선 단항에서
Author
김인자
저자 김인자는 아웃사이더였다. 시(詩)를 쓰다가 '여자가 뭘?' 하는 소리에 발끈, '여자는' 왜 안되는데?' 하면서 금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고 20년간 100여 개국을 여행했다. 오지를 좋아해 매번 멀고 험한 여정이었으니 이 모두 사람을 탐험하는 일이어서 결국 저자는 저자 자신을 찾는 모험을 즐겼던 것. 학교나 문단은 자발적 중퇴를 거듭했으나 가족과 친구는 굳건히 지켰다. 길은 시(詩)나 부(富) 명예보다 중요한 것이 많다는 걸 가르쳐주었고, 여자라서 더 잘 할 수 있다는 걸 온몸으로 학습했다. 자유와 사랑도 길 위에서 만끽했다. 작아도 너무 작아 설명 불가한 존재가 나라는 것 역시 길에서 깨달았다. 삶이 본시 유량이니 저자가 좋아하는 세상의 오지 또한 정주하는 곳이 아니라 지나가는 곳이란 걸 잘 아는 저자는 강원도 삼척의 조그만 어촌에서 선주(船主)의 막내딸로 태어났다.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했으며, 현대시학 '시를 찾아서'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시집 『겨울 판화』, 『나는 열고 싶다』, 『상어 떼와 놀던 어린 시절』, 『슬픈 농담』, 산문집 『그대, 마르지 않는 사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 여행서 『마음의 고향을 찾아가는 여행, 포구』, 『풍경 속을 걷는 즐거움, 명상산책』, 『걸어서 히말라야』, 『아프리카 트럭 여행』, 『남해기행』, 『사색기행』, 『나는 캠퍼밴 타고 뉴질랜드 여행한다』 등이 있다.
저자 김인자는 아웃사이더였다. 시(詩)를 쓰다가 '여자가 뭘?' 하는 소리에 발끈, '여자는' 왜 안되는데?' 하면서 금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고 20년간 100여 개국을 여행했다. 오지를 좋아해 매번 멀고 험한 여정이었으니 이 모두 사람을 탐험하는 일이어서 결국 저자는 저자 자신을 찾는 모험을 즐겼던 것. 학교나 문단은 자발적 중퇴를 거듭했으나 가족과 친구는 굳건히 지켰다. 길은 시(詩)나 부(富) 명예보다 중요한 것이 많다는 걸 가르쳐주었고, 여자라서 더 잘 할 수 있다는 걸 온몸으로 학습했다. 자유와 사랑도 길 위에서 만끽했다. 작아도 너무 작아 설명 불가한 존재가 나라는 것 역시 길에서 깨달았다. 삶이 본시 유량이니 저자가 좋아하는 세상의 오지 또한 정주하는 곳이 아니라 지나가는 곳이란 걸 잘 아는 저자는 강원도 삼척의 조그만 어촌에서 선주(船主)의 막내딸로 태어났다.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했으며, 현대시학 '시를 찾아서'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시집 『겨울 판화』, 『나는 열고 싶다』, 『상어 떼와 놀던 어린 시절』, 『슬픈 농담』, 산문집 『그대, 마르지 않는 사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 여행서 『마음의 고향을 찾아가는 여행, 포구』, 『풍경 속을 걷는 즐거움, 명상산책』, 『걸어서 히말라야』, 『아프리카 트럭 여행』, 『남해기행』, 『사색기행』, 『나는 캠퍼밴 타고 뉴질랜드 여행한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