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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길을] 걷다

펜 끝 타고 떠난 해피로드 산티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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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7891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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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2/13
Pages/Weight/Size 168*210*30mm
ISBN 9788978912709
Description
스페인 북서부의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향해 걷는 800km의 순례길. 책은 카미노를 걸으며 그곳을 그리고, 그곳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하루하루가 일상이 되어 넘어가버리는 것이 아닌 뜻깊은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곳, 카미노. 그곳은 시간이 존재하지 않고, 몸도 맘도 두둥실 떠오르는 달나라다! 그 길에서 저자는 무중력 공간을 여행하는 달팽이가 되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되며,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가 되어보기도 한다. 카미노 길 위에서 스스로의 상처를 보듬고 안으며 삶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저자의 진솔한 그림과 글을 보고 있자면 따뜻한 봄날의 한가운데 서 있는 듯 마음 한편에 평온함이 차오른다. “내게는 약속과 다짐의 시간이 필요했고 마음의 온전한 기울임으로 따뜻한 가능성을 찾아야 했다. 용기만큼 희망으로 채울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길로 나섰다.”는 저자의 말처럼 그 길의 끝에서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카미노를 걸으며 알았다. 내 영혼이 스러지지 않았다는걸….”



900km의 걸음, 쉽지 않았던 여정이고, 누구나 쉽게 떠날 수는 없는 길이다. 그렇기에 또 다른 사람이 물을 것이다. 왜 그 길을 걷게 되었느냐고. 그들에게 설명할 분명한 이유가 있든 없든, 목적이 있든 없든 그것은 중요치 않다. 단지 그 길을 걸었고 지금 여기에는 그 후의 내가 있다. 저자는 길의 끝에서 이렇게 말한다. “길은 끝나지 않았다. 수평선은 새로운 시작점이 되어 지금처럼 걸어가자 말한다. 그동안 내가 만나고 싶은 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나로부터 시작된 내 안으로의 여행에서 이제 만났다. 그 길 위에 더디게 참고 견디며 한없이 나를 위로하던 굳건한 내가 있었다는걸….”



* 관련 동영상 보러 가기
Contents
Prologue… 망설이는 꿈으로 남겨둘 것이 아니다
El Camino de Santiago
그날 이야기

#1 설렘에 기대어… St. jeanpiedport-Burgos 294.7km
어긋난 여정 -파리
내가 여기에 -생장피드포르
올라,에스파냐! -론세스바예스 25km
날개 달다 -수비리 23km
팜플로나와 헤밍웨이 -팜플로나 20.5km
바람 속을 걷다 -푸엔테라레이나 25km
일상을 벗어놓은 시간, 삶이 가볍다 -로르카 13km
세상엔 공짜가 없다 -비야마요르데몬하르딘 18.4km
기도하라, 지극히 염원을 담아 -토레스델리오 20.5km
따뜻함이 그리운, 비요일 -로그로뇨 20.5km
하루의 약속 -나바레테 13km
꿈속을 걷는 사람들 -아소프라 24km
다락방 만찬 -그라뇬 22km
오후의 수다 -비야암비스티아 23.1km
나름의 길을 가다 -아타푸에르카 24.1km
메세타, 그 오랜 기다림 -부르고스 23km

#2 길에 기대어… Burgos-SantiagodeCompostela 508.8km
삶의 모범 답안 -오르니요스델카미노 21.5km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고 -카스트로헤리스 21km
마음 울다 -프로미스타 25.5km
때론 불편한 인연들 -카리온데로스콘데스 19.5km
처음처럼, 새날처럼 -레디고스 23.5km
길을 택하다 -베르시아노스델레알카미노 28.5km
그들과 함께 한 깊은 봄 -만시야데라스물라스 27km
영원히 끝나지 않을 메세타여, 안녕 -레온 19.5km
마음으로 나누는 대화 -비야단고스델파라모 21.8km
길 위의 믿음 -아스토르가 24.5km
제대로 넘어지다 -라바날델카미노 23.5km
설렘이 세상을 살게 한다 -엘아세보 17km
남을 위한 성실한 배려 -폰페라다 15.5km
즐거운 나의 집 -비야프란카델비에르소 23.5km
예상된 시나리오 -오세브레이로 32km
앞선 이의 그림자를 따라가 -트리아카스텔라 22km
더 많은 시간을 아프게 추억하다 -사리아 24.5km
갈리시아의 맑은 날 -포르토마린 22.5km
왕의 궁전 마을에 낯설게 머물다 -팔라스데레이 25.5km
뿔뽀! 뿔뽀! -아르수아 30.5km
그들은 어디서 오고… 갔을까 -페드로우소아르카 19.5km
나는 참 멀리 왔다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20.5km

#3 그리움에 기대어… SantoagodeCompostela-Fisterra-Muxia 120km
마음 길을 걷다 -산티아고-피스테라-무시아 120km
Epilogue… 이제 삶에 기대어
오늘 이야기
Author
김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