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슬펐지만 오늘은 잔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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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3/23
Pages/Weight/Size 142*205*16mm
ISBN 9788978894937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암 환자 어머니를 돌보다가 끝내 떠나보낸
딸이 들려주는 지금의 삶을 사랑하기까지의
마음 치유 이야기!


삶과 죽음의 경계선 사이에서 늘 불안함을 간직한 채 살았던 환자 보호자의 솔직한 마음 치유 이야기이다. 아버지에 이어 암 판정을 받은 친정엄마의 곁을 지키다가 결국 이별의 순간을 맞이한 딸이 멍들어간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애써왔던 시간들의 기록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으로 슬픔을 간직한 딸의 간병 이야기로 보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단순히 투병과 간병에 대한 환우와 가족 이야기가 전부는 아니다. 갑자기 찾아온 인생 시련으로 삶이 멈춘 상황을 겪은 모든 사람에게 위로를 전해주는 이야기다.
Contents
여는 글

1부 슬픔 _캄캄한 터널 속으로
어느 날 갑자기 걸려 온 전화 한 통 | 무서운 트라우마가 시작되다 | 서대문 B관 신관 6층 | 나는 보호자입니다 |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 두려웠지만, 두려워하지 않기로 약속한 밤 | 행복 뒤에 슬픔이라는 그림자 | 심장 떨리는 하루 5분의 기억 |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에 취하다

2부 혼돈 _어지러운 소용돌이
불러도 불러도 눈물 나는 이름 ‘엄마’ | 아픔을 대신해주지 못한 또 다른 아픔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 | 그렇게 이야기해서 미안해 | 괜찮은 척했지만, 괜찮지 않은 날들 | 위로 같지 않은 위로 | 혼돈의 소용돌이에서 나를 구하고 싶어서 | 다행이야, 함께 있어줘서 | 슬프고도 아름다웠던 마지막 페이지

3부 치유 _보이지 않는 마음의 빛을 찾아서
그림책 한 권의 마법 | 어느 그림의 따뜻한 위로 | 진짜 마음을 만나는 시간 | 초록빛 휴식과 메모 | 차 한잔 어때요 | 따뜻한 목욕은 그리움을 담고 | 나와 연결된 관계망을 정리하며

4부 평안 _평범한 외출을 꿈꾸며
엄마가 사랑한 쇼핑 | 립스틱 짙게 바르고 | 오늘만큼은 다르게 보이고 싶어 | 와인 한잔이 무르익는 저녁 | 화려한 그때 그 시절의 라떼 음악이 좋다 | 달콤한 나의 아지트 | 가끔은 가벼운 유머도 필요해

5부 비상 _날아오르는 나비처럼
여전히 치유 중입니다 | 삐딱하게 서지 말고 비뚤게 보지 말고 | 걱정에 빠지지 않고 행복에 빠지고 싶다 | ‘고맙습니다’, 이 말은 꼭 전하고 싶었어요 | 오늘이 내 인생 마지막 날이라면 | 희망을 선사하는 꽃들처럼 살고 싶다 | 세상의 끝에서 빛나는 길

닫는 글
Author
정지현
한때 꿈을 좇아 바쁘게 살아온 화장품 회사 직장인에서 갑작스러운 부모님의 암 소식 앞에 정체된 보호자가 되었다. 간병 동안 마주한 혹독한 시련 앞에서 인생을 되돌아보고 마음을 돌보며 삶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무탈하고 잔잔한 보통의 날들을 최고의 행복이라 여기며 인생 2막의 삶을 새롭게 살아가고 있다. 꾸덕한 스콘,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간 베이글과 커피를 즐기며, 환한 햇빛이 가득한 날씨에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닉네임 ‘카밍A’로 활동하면서 글로 마음을 터놓고 가끔씩 취미로 그림을 페인팅한다. 순수함을 간직한 나날이 성숙해지고 있는 어른이다.
한때 꿈을 좇아 바쁘게 살아온 화장품 회사 직장인에서 갑작스러운 부모님의 암 소식 앞에 정체된 보호자가 되었다. 간병 동안 마주한 혹독한 시련 앞에서 인생을 되돌아보고 마음을 돌보며 삶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무탈하고 잔잔한 보통의 날들을 최고의 행복이라 여기며 인생 2막의 삶을 새롭게 살아가고 있다. 꾸덕한 스콘,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간 베이글과 커피를 즐기며, 환한 햇빛이 가득한 날씨에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닉네임 ‘카밍A’로 활동하면서 글로 마음을 터놓고 가끔씩 취미로 그림을 페인팅한다. 순수함을 간직한 나날이 성숙해지고 있는 어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