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저서는 노동시장에 대한 이론적 시각을 적용하여 산업도시 울산지역 노동시장의 특성과 현실을 분석한다. 울산지역은 1970년대 이후 중화학공업을 중심으로 하는 거대 산업도시로 성장하였으나, 최근에는 조선업 위기를 계기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다. 울산지역 노동시장도 이러한 변화에 따라서 시기적으로 상이한 특징을 나타낸다. 울산은 고도성장기에는 대공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산업도시 혹은 임금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였으나, 경기불황이 반복되면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지 못하며 일부 산업에서는‘고용 없는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이 저서는 2000년대를 중심으로 울산지역 노동시장의 변화와 특성을 주제별로 정리한 것이다. 저서의 전반부에서는 실업문제, 노동시장 분절화, 구직자와 구인업체의 고용관련 의식 등을 중심으로 중화학공업 중심 산업도시에서 발행하는 고용문제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또한 저서의 후반부에서는 울산의 일자리 미스매치 현실, 청년?여성?중장년층 등 주요 구직자의 일자리문제를 다른 지역 혹은 전국적인 상황과 비교한다. 독자들은 이러한 내용을 통하여 산업도시의 노동시장 특성과 고용문제를 이해하고 지역고용정책의 방향을 정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Contents
|제1장| 산업도시 울산 연구
울산지역 노동시장 탐색
|제2장| 산업구조와 노동시장의 특징
|제3장| 조선업 위기와 노동시장 변화
|제4장| 구인업체와 구직자의 고용의식
울산지역 노동시장 분석
|제5장| 노동시장의 일자리 질(質)
|제6장| 노동시장의 구조적 미스매치
|제7장| 청년의 구직시기별 취업 현황
|제8장| 성별 분절화와 여성의 노동시장 지위
|제9장| 중장년층의 퇴직 후 재취업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