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계집楓溪集』은 조선 중기 시문詩文에 뛰어났던 대종사大宗師인 풍계 명찰楓溪明察(1640∼1708)이 저술한 시문집詩文集이다. 3권 1책으로 되어 있으며, 문인 문일聞佾이 수집하고 편집하여 1711년에 간행하였다. 상권에는 주로 수차류酬次類의 시詩들이 수록되어 있고, 중권에는 유완총록遊翫摠錄이란 표제 아래 그가 전국을 편력하며 읊은 작품과 이에 대한 서문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하권에는 상량문上梁文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문文이 수록되어 있다. 시문에 대한 그의 명성은 일찍부터 서울의 사대부 사이에서 널리 알려져 있었던 듯한데, 이 문집이 바로 그와 같은 명성을 입증해 주는 자료가 된다. 또한 한국불교사의 전등傳燈의 본말本末을 해명하는 데 도움이 될 자료들 역시 많이 수록되어 있다.
Contents
풍계집楓溪集 해제 / 5
일러두기 / 23
풍계대사문집 서문 楓溪大師文集序 / 25
주 / 29
풍계집 상권 楓溪集 卷之上
수차류酬次類-92편
울진 정필달이 지은 시의 시운을 따서 영가 고을~ 次鄭蔚?寄永嘉使君韻 33
이 도사가 지은 「가야산에 노닐며」라는 시의 운을 따서 次李都事遊耶山韻 35
정 생원의 철쭉꽃에 제하다 題鄭生員??花 36
김 진사가 지은 「풍악산으로 가는 영철 사미~ 次金進士贈靈哲沙彌之楓岳韻 37
이 선비가 지은 시의 운을 따서 次李生韻 38
매촌 설 생원이 지은 「수뢰암」이라는 시의 운을 따서 次梅村薛生員題搜?岩韻 39
「함벽루」라는 시의 운을 따서 次涵碧樓韻 40
이 별좌가 지은 시의 운을 따서 次李別座韻 41
남 진사가 지은 「연정」이라는 시의 운을 따서 次南進士蓮亭韻 42
고성 군수가 지은 「설경」이라는 시의 운을 따서 次陳高城雪景韻 43
화산 신 사군이 지은 「꿈에 소백산 선동에~ 次花山愼使君夢遊小伯仙洞韻 44
최 진사가 지은 시의 운을 따서 次崔進士韻 45
부안 정 군수가 지은 시의 운을 따서 次鄭扶安韻 46
합천 홍 군수가 지은 「함벽루」라는 시의 운을 따서 次洪陜川涵碧樓韻 47
송 진사가 지은 「욕불일에 제함」이라는 시의 운을 따서 次宋進士題浴佛日 48
송 진사가 지은 시의 운을 따서 次宋進士 49
원접사 신 참판이 지은 「관서에 가다」라는~ 次遠接使申?…判行關西韻 50
성산 군수가 휴 상인에게 준 시의 운을 따서 次星山?贈休上人韻 51
수암 스님이 지은 시의 운을 따서 次遂庵韻 52
정 처사가 지은 시의 운을 따서 次鄭處士韻 53
강양 태수가 지은 시의 운을 따서 次江陽太守 54
홍주 윤 군수가 지은 시의 운을 따서 次尹洪州 55
조 원장이 지은 시의 운을 따서 次曺院長 56
신암의 시축에서 시운을 따서 次信菴軸 57
이 순상이 지은 시의 운을 따서 次李巡相韻 58
이 지평이 지은 「가야산에 노닐며」라는 시의 운을 따서 次李持平遊伽倻山 59
덕산 거사가 지은 시의 운을 따서 次德山居士 60
남 진사 장두시의 운을 따서 次南進士藏頭詩 61
정 진사가 지은 시의 운을 따서 次鄭進士 62
성산 태수가 지은 시의 운을 따서 次星山太守 63
강양 태수가 지은 시의 운을 따서 次江陽太守 64
삼가 개성 유수 신 상공이 지은 「박연폭포」~ 謹次開城留守申相公朴淵韻 65
「백제회고」라는 시의 운을 따서 次百濟懷古 66
「독송재」라는 시의 운을 따서 次獨松齋 67
이 진사가 지은 시의 운을 따서 次李進士 68
박 진사가 지은 시의 운을 따서 次朴進士 69
수재 이경숙이 지은 시운을 따서【회문시】 次李秀才【敬肅】【回文】 70
삼인 스님이 지은 시의 운을 따서【장두시】 次三印師【藏頭】 71
선덕 징 스님이 지은 시의 운을 따서【장두시】 次澄禪德【藏頭】 72
「남쪽으로 돌아가는 문 상인을 전송하며」라는 시의 운을 따서 次送文上人南歸 73
탁균 스님이 지은 시의 운을 따서 次琢均韻 74
묘경 스님이 지은 시의 운을 따서 次妙瓊 75
기 스님이 지은 시의 운을 따서 次機師 76
밀성 원이 지은 시의 운을 따서 次密城? 77
거창 침류정 판상의 시운을 따서 次居昌枕流亭板上韻 78
운권 스님의 시운을 따서 次雲…捲師 79
조 상사의 시운을 따서 次趙上舍 80
이 생원의 시운을 따서 次李生員 81
매곡 스님의 시운을 따서 次梅谷師 82
황 수재가 지은 시의 운을 따서 次黃秀才 83
지곡 관물 선생의 시운을 따서 次止谷觀物先生 84
송 진사가 지은 「입춘일에 제하다」라는 시의 운을 따서 次宋進士題立春日 85
풍악산으로 가는 영지 도인을 전송하며 送靈芝道人之楓嶽 86
상봉 대사를 따라 속리산 유람길에 나서는~ 送慧遠沙彌從霜峰大師遊俗離山 87
풍악산으로 가는 영안 스님을 전송하며 送靈眼師之楓岳 88
관동으로 가는 총섭 규 스님을 송별하며 別圭摠攝之關東 89
영동으로 가는 문 상인을 전송하며 送文上人之嶺東 90
운 상인을 전송하며 送雲…上人 91
중주 태수 권적을 송별하며 別中州太守【權迪】 92
북원 군수 강회를 전송하며 送北原?【康澮】 93
지곡 경암 관물 선생의 죽음을 애도함 止谷敬庵觀物先生挽 94
문 진사가 지은 「우뚝 솟은 외로운 소나무」라는~ 次文進士秀孤松 95
권 진사 희익의 시운을 따서 次權進士【希益】 96
송 진사 자첨의 시운을 따서 次宋進士【子瞻】 97
김 한림이 지은 「가야산을 유람하며」라는~ 次金翰林遊耶山 98
개원사에서 총리사 최 상국의 행차 중에~ 開元寺奉別摠理使崔相國行中 99
시운을 따서 지은 시를 경련 스님에게 줌 次贈敬蓮師 100
문 처사가 보내온 시의 운을 따서 次文處士來韻 101
좌의정의 「그림의 매화가 섣달 매화를 대하다」~ 謹次左相國?墨梅對?梅韻 103
좌의정 목 상국이 파초선을~ 謹次左議政睦相國賜蕉葉扇仍寫小詩于扇中 104
좌상이 봉흥암에 놀러와 시를 주기에 그 시운을 따서 謹次左相遊鳳興庵賜詩 106
최 처사의 시운을 따서 次崔處士 107
이 생원이 지은 「분재의 국화에 제함」이라는~ 次李生員題盆菊韻 108
보안 스님의 시운을 따서 次普眼師 109
함벽루 판상의 시운을 따서 次涵碧樓板上韻 110
강양 군수가 지은 「함벽루」라는 시의 운을 따서 次江陽?涵碧樓 111
성산 명부(수령)의 시운을 따서 次星山明府 112
도곡 조 원장의 시운을 따서 次陶谷曹院長 113
「가야산에 제하다」라는 시의 운을 따서 次題伽耶山 114
삼가 여주 목사가 광주 부윤에게 보낸 시의 운을 따서 謹次驪牧寄廣尹韻 115
지곡 관물 선생의 시운을 따서 次止谷觀物先生 118
한 선전관의 시운을 따서 次韓宣傳 119
단구 김 생원의 시운을 따서 次丹丘金生員 121
과거를 보기 위해 떠나는 진사 허구를 송별하며 送許進士【球】赴擧 123
척촉장을 짚은 강양 원을 송별하며 送??杖江陽? 124
임종게臨終偈 125
현기호로지체玄機葫蘆之體 126
옛날 직금구문시체를 모방하여 擬古織錦龜紋詩體 127
수세문水勢文 130
화염문火焰文 131
금전화지錦錢花枝 132
우암 선생의 「백수」라는 시의 운을 따서 次尤庵百愁詩 133
봉복사 정속전 상량문奉福寺正續殿上樑文 319
봉암사 시왕전 상량문鳳岩寺十王殿上樑文 323
가야산 백련암 광풍루 상량문伽耶山白蓮庵光風樓上樑文 327
가야산 보문암을 수리하고 장엄한 기록문 伽耶山普門庵修莊記 330
단성 율곡사 괘불탱화기 丹城栗谷寺掛佛幀記 334
여산 오정사 대웅전기廬山烏井寺大雄殿記 337
안음현 덕유산 장수사 대웅전을 중수하고~ 安陰縣德裕山長水寺大雄殿重營記 341
석가산기石假山記 344
쌍계사 능인암기雙溪寺能仁庵記 348
모악산 양성암기母岳山養性庵記 351
석음설惜陰說 354
동계집 서문 東溪集序 356
고령산 보광사 명경당을 중수하고 낙성을~ 古靈山普光寺明鏡堂重修落成祝詞 359
영공을 천도하는 소상재의 소 薦令公小祥? 365
광주 부윤에게 올린 시와 서문 上廣尹詩序 369
남쪽으로 돌아가는 문 상인을 전송하는 시와 서문 送文上人南歸詩序 372
가야산 보문암에서 수륙재를 창건하기~ 伽耶山普門庵創建水陸募緣文 374
덕고산 백화암의 기와불사를 위한 권선명 德高山白華庵盖瓦勸善銘 377
가야산 해인사에서 대장경을 인출하는 글 伽耶山海印寺大藏經印出文 380
환적당의 소상제사에 올리는 제문 祭幻寂堂小祥文 389
홍류동 사담에서 비를 비는 제사를 올리는 제문 紅流洞沙潭祈雨祭文 392
독성께 기도를 올리는 글 祈禱獨聖文 394
산신제를 지내는 제문 祭山神文 395
환적당 대사의 행장 幻寂堂大師行狀 396
환적당의 부도를 세우기 위한 권선문 幻寂堂浮屠勸文 408
보제 등계 대사의 행장 普濟登階大師行狀 409
주 / 416
찾아보기 / 424
Author
풍계 명찰,김두재
명찰의 속성은 박씨이고, 자는 취월醉月이며, 풍계楓溪는 그의 호號이다. 1650년 춘천의 청평사淸平寺 양신암養神菴에서 환적당幻寂堂 의천義天(1603~1696) 대사에게 귀의하여 머리를 깎았다. 이후 금강산으로 들어가 편양 언기鞭羊彦機(1581~1644)의 상족인 풍담 의심楓潭義諶(1592~1665)에게 10여 년 동안 경론을 배운 뒤 그의 법을 이었다. 이후 법형法兄인 상봉 정원霜峰淨源(1621~1709)에게 자문하는 등 명산을 두루 다니면서 선각을 참방하였다. 1682년 운달산에서 가야산 해인사로 옮겨 갔고, 1704년 청량산에서 다시 가야산 백련암으로 들어간 뒤 1708년 6월 7일 문인들을 불러 임종게를 설하고는 입적하였다. 저서로 『풍계집楓溪集』 3권 1책이 있다.
명찰의 속성은 박씨이고, 자는 취월醉月이며, 풍계楓溪는 그의 호號이다. 1650년 춘천의 청평사淸平寺 양신암養神菴에서 환적당幻寂堂 의천義天(1603~1696) 대사에게 귀의하여 머리를 깎았다. 이후 금강산으로 들어가 편양 언기鞭羊彦機(1581~1644)의 상족인 풍담 의심楓潭義諶(1592~1665)에게 10여 년 동안 경론을 배운 뒤 그의 법을 이었다. 이후 법형法兄인 상봉 정원霜峰淨源(1621~1709)에게 자문하는 등 명산을 두루 다니면서 선각을 참방하였다. 1682년 운달산에서 가야산 해인사로 옮겨 갔고, 1704년 청량산에서 다시 가야산 백련암으로 들어간 뒤 1708년 6월 7일 문인들을 불러 임종게를 설하고는 입적하였다. 저서로 『풍계집楓溪集』 3권 1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