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범요기조람집

$20.52
SKU
9788978019552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9/07/2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78019552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지범요기조람집』(이하 『조람집』으로 약칭)은 신라 스님 원효元曉(617~686)가 지은 『보살계본지범요기』(이하 『요기』로 약칭)에 대한 일본 스님 진원眞圓의 연구서이다. 『요기』는 8세기경 일본에 전해져 꾸준히 활발하게 유통되고 연구되어 왔는데, 『조람집』에는 진원이 1282년부터 『요기』를 강의하면서 본서에 대한 다양한 연구서를 참조하며 본문을 이해하려고 노력한 과정이 그대로 담겨 있다. 오직 『요기』 본문을 충실하게 이해하려는 데 집중하여 자신의 개인적 견해를 적극적으로 나타내 보인 것은 거의 없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진언율종 소속 스님으로서 진원의 독자적 견해를 찾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람집』은 축약적으로 서술된 『요기』의 본문에 대해, 그 출처를 낱낱이 밝히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은 여러 학자의 견해를 충실히 제시함으로써, 본서를 분명하고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준다. 『요기』에 대한 주석서로는 진언종의 뇌유賴瑜(1226~1304)가 지은 『약초略抄』 1권과 화엄종의 응연凝然(1240~1321)이 지은 『약술略述』 1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 전해지지 않는다. 따라서 『조람집』은 현존하는 유일한 『요기』 주석서라는 점에서 더욱 소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Contents
지범요기조람집持犯要記助覽集 해제 / 5
일러두기 / 39

지범요기조람집 제1권 持犯要記助覽集 卷一

서문序文.........43

Ⅰ. 제목을 풀이함.........46

Ⅱ. 지은이를 풀이함.........50

Ⅲ. 본문을 풀이함.........56
제1장 종지를 설하기 전에 뜻을 서술한 부분.........57
1. 제목인 “지범”의 뜻을 서술함.........57
2. 제목인 “요기”의 뜻을 나타냄.........68
1) 자신의 이익을 밝힘.........68
2) 타인을 이익 되게 하는 것을 밝힘.........69
제2장 종지에 의거하여 자세하게 해석한 부분.........70
1. 세속제에 의거하여 판별함.........71
1) 경계와 중계의 문.........71
(1) 경계와 중계를 총괄적으로 판별함.........72
① 경계를 총괄적으로 판별함.........72
ㄱ. 총괄적으로 설한 것.........73
ㄴ. 개별적으로 분류한 것.........75
ㄱ) 달마계본 : 44경계.........76
ㄴ) 다라계본 : 사십팔경계.........80
ㄷ) 별해탈계경 : 246경계.........82
ㄹ) 다라계본 사십팔경계에서 이승과 함께하는 것과 함께하지 않는 것을 밝힘.........86
② 중계를 총괄적으로 판별함.........89
ㄱ. 총괄적으로 설한 것 : 십중계.........89
ㄴ. 개별적으로 분류한 것.........96
ㄱ) 소승과 함께하는 중계.........96
ㄴ) 소승과 함께하지 않는 중계.........96
ㄷ) 재가보살의 여섯 가지 중계.........97
③ 맺음.........102
(2) 개별적으로 차별을 나타냄.........103
① 총괄적으로 판별함.........104
ㄱ. 차별적 양상을 총괄적으로 밝힘.........104
ㄴ. 차별적 양상을 개별적으로 밝힘.........105
ㄱ) 범한 것과 범하지 않은 것.........105
(ㄱ) 범한 것 : 네 가지 인因.........106
(ㄴ) 범하지 않은 것 : 세 가지 연緣.........107
ㄴ) 범한 것의 차별적 양상.........109
(ㄱ) 중계 : 연품·중품·상품에 의거한 것.........109
(ㄴ) 경계 : 염오인 것과 염오가 아닌 것.........109
ㄷ) 염오인 것과 염오가 아닌 것을 밝힘.........113
② 개별적으로 판별함.........119
ㄱ. 특히 유가계본의 자찬훼타계를 들어 판별한다는 것을 밝힘.........119
ㄴ. 자찬훼타계에 네 가지 차별이 있음을 밝힘.........120
ㄱ) 첫 번째 구절 : 복덕인 것.........123
ㄴ) 두 번째 구절 : 염오가 아닌 경죄를 범한 것.........124
ㄷ) 세 번째 구절 : 염오인 경죄를 범한 것.........124
ㄹ) 네 번째 구절 : 중죄를 범한 것.........125
(ㄱ) 네 번째 구절이 전과 사상의 성격에 따라 세 품으로 나뉘는 것을 밝힘 .........129
㉠ 총괄적으로 밝힘.........129
㉡ 개별적으로 밝힘.........132
a. 전에 의해 세 품으로 나뉘는 것을 밝힘.........132
b. 사상에 의해 세 품으로 나뉘는 것을 밝힘.........139
(ㄴ) 상품의 전과 상품의 사상에 의해 중죄를 범하는 것을 밝힘.........140
㉠ 총괄적으로 세 쌍을 밝힘.........140
㉡ 개별적으로 세 쌍을 밝힘.........144
a. 첫 번째 쌍 : 심학(정학)에 의거한 탐욕과 교만.........144
a) 총괄적으로 밝힘.........144
b) 개별적으로 밝힘.........145
(a) 탐욕에 의거한 것.........145
(b) 교만에 의거한 것.........148
b. 두 번째 쌍 : 계학에 의거하여 삿된 계에 머무는 것과 바른 계에 머무는 것.........151
a) 총괄적으로 밝힘.........151
b) 개별적으로 밝힘.........152
(a) 삿된 계에 머무는 것.........152
(b) 바른 계에 머무는 것.........154

지범요기조람집 제2권 持犯要記助覽集 卷二

c. 세 번째 쌍 : 혜학에 의거한 증익집과 손감집.........167
a) 총괄적으로 밝힘.........167
b) 개별적으로 밝힘.........170
(a) 증익에 의거한 것.........170
(b) 손감에 의거한 것.........172
ⓐ 총괄적으로 밝힘.........172
ⓑ 개별적으로 밝힘.........182
ⅰ. 손감에 의해 일어나는 첫 번째 어리석음.........182
ⅱ. 손감에 의해 일어나는 두 번째 어리석음.........202
ⅲ. 문답으로 밝힘.........210
2) 얕게 이해하는 것과 깊게 이해하는 것의 문.........242
(1) 범망계본 자찬훼타계를 대상으로 판별한다는 것을 밝힘.........242
(2) 자찬훼타계를 얕게 이해하는 것과 깊게 이해하는 것의 사례를 밝힘.........243
① 얕게 이해하는 것.........244
② 깊게 이해하는 것.........244
ㄱ. 총괄적으로 밝힘.........244
ㄴ. 개별적으로 밝힘.........246
ㄱ) 첫 번째 구절.........246
ㄴ) 두 번째 구절.........247
ㄷ) 세 번째 구절.........248
ㄹ) 네 번째 구절.........250
ㄷ. 맺음.........252
2. 승의제에 의거하여 서술한 것.........253
1) 앞의 두 문에서는 아직 궁극적인 관점에서 지키는 것과 범하는 것의 뜻을 밝히지 않
았음을 나타냄.........254
2) 궁극적인 관점에서 지키는 것과 범하는 것의 뜻을 밝힘.........255
(1) 삼륜이 청정함을 밝힘.........255
① 계가 얻을 만한 상이 없음을 밝힘.........255
② 죄와 사람도 얻을 만한 상이 없음을 밝힘.........258
(2) 계 자체의 상에 대한 그릇된 이해와 바른 이해의 실제 사례를 논함.........263
① 그릇된 이해.........263
② 바른 이해.........264
(3) 경에서 그 근거를 밝히고 해석함.........265
(4) 승의제로서의 계를 실천하는 주체의 계위 문제를 밝힘.........272
3) 맺음.........277
제3장 맺으면서 보시의 서원을 보인 부분.........278
1. 요의교에 의해 이 글을 지었음을 밝힘.........278
2. 지키는 것과 범하는 것에 어두운 중생을 위해 이 글을 지었음을 밝힘.........282
3. 중생이 계를 깊이 이해하여 완성하고 여섯 가지 뜻과 다섯 가지 닦음을 성취하기를 서
원함.........283
4. 중생이 궁극적인 경지에 도달할 수 있기를 서원함.........293

후기 / 295
간기 / 296

찾아보기 / 297
Author
원효,진원,한명숙
신라 진평왕 39년(617) 압량군 불지촌(현 경북 경산)에서 출생했다. 소년 때(16세) 출가하여 여러 스승을 찾아다니며 치열하게 수행하였고, 지음知音의 도반 의상義相(625-702)과 함께 당나라 유학을 시도하다가 깨달음 성취로 인한 자신감이 생겨 유학을 그만두었으며, 서민 대중들에게는 신뢰와 희망의 대상이었고, 권력과 제도권 승려들에게는 불편하면서도 경외의 대상이었던 인물. 왕족 과부와 결혼하여 신라 십현十賢의 한 사람이 된 설총薛聰을 낳고는 환속하여 비승비속非僧非俗인 거사居士로서 수행하기도 하였던 인물. 특정한 삶의 유형과 진영에 소속되거나 머물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듯 내달렸던 인물. 신분이 미천한 대중과 어울리며 그들에게 부처 되는 길을 알리려고 춤과 노래 등 다양하고도 파격적인 실험을 하였고, 심오한 체득과 혜안을 웅혼한 필력으로 종횡무진 글에 담아내어 당대 최고 수준의 불교지성을 동아시아 전역에 흩뿌렸던 인물. 인도의 불교논리학 대가인 진나陳那(Dign?ga)의 문도가 당나라에 왔다가 입수하여 읽고는 감탄하여 산스크리트어로 번역해 인도에 보냈다는 『십문화쟁론十門和諍論』을 지은 인물. 그와의 밀접한 연관에서 한반도에서 찬술된 것으로 보이는 『금강삼매경金剛三昧經』에 관한 최초/최고의 주석인 『금강삼매경론』을 저술하여 자신의 불교 탐구와 안목을 총정리하고 있는 인물. 만년에는 토굴같이 누추한 절(穴寺)에서 수행하다가 그곳에서 삶을 마감하였던 인물. ―현존하는 원효 관련 기록에서 포착되는 단면들이다.

이칭異稱, 진찬眞撰 여부 등을 감안할 때, 대략 80여 부 200여 권이 확인되는 그의 저술의 양과 질은 당시 동아시아를 통틀어 가히 최고 수준이다. 양으로만 보아도 한반도에서 그를 능가하는 경우가 없을 뿐 아니라, 중국의 대저술가였던 천태 지의智?(538-597, 30여 부)나 화엄 법장法藏(643-712, 50여 부), 법상 규기窺基(632-682, 50여 부)도 원효에 비견되기 어렵다. 그의 80여 종 저서 중에서 완본으로 전하는 것이 13종, 잔본殘本이 8종이다. 잔본까지 합하여도 21종 저서가 현존하는 셈이다.
신라 진평왕 39년(617) 압량군 불지촌(현 경북 경산)에서 출생했다. 소년 때(16세) 출가하여 여러 스승을 찾아다니며 치열하게 수행하였고, 지음知音의 도반 의상義相(625-702)과 함께 당나라 유학을 시도하다가 깨달음 성취로 인한 자신감이 생겨 유학을 그만두었으며, 서민 대중들에게는 신뢰와 희망의 대상이었고, 권력과 제도권 승려들에게는 불편하면서도 경외의 대상이었던 인물. 왕족 과부와 결혼하여 신라 십현十賢의 한 사람이 된 설총薛聰을 낳고는 환속하여 비승비속非僧非俗인 거사居士로서 수행하기도 하였던 인물. 특정한 삶의 유형과 진영에 소속되거나 머물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듯 내달렸던 인물. 신분이 미천한 대중과 어울리며 그들에게 부처 되는 길을 알리려고 춤과 노래 등 다양하고도 파격적인 실험을 하였고, 심오한 체득과 혜안을 웅혼한 필력으로 종횡무진 글에 담아내어 당대 최고 수준의 불교지성을 동아시아 전역에 흩뿌렸던 인물. 인도의 불교논리학 대가인 진나陳那(Dign?ga)의 문도가 당나라에 왔다가 입수하여 읽고는 감탄하여 산스크리트어로 번역해 인도에 보냈다는 『십문화쟁론十門和諍論』을 지은 인물. 그와의 밀접한 연관에서 한반도에서 찬술된 것으로 보이는 『금강삼매경金剛三昧經』에 관한 최초/최고의 주석인 『금강삼매경론』을 저술하여 자신의 불교 탐구와 안목을 총정리하고 있는 인물. 만년에는 토굴같이 누추한 절(穴寺)에서 수행하다가 그곳에서 삶을 마감하였던 인물. ―현존하는 원효 관련 기록에서 포착되는 단면들이다.

이칭異稱, 진찬眞撰 여부 등을 감안할 때, 대략 80여 부 200여 권이 확인되는 그의 저술의 양과 질은 당시 동아시아를 통틀어 가히 최고 수준이다. 양으로만 보아도 한반도에서 그를 능가하는 경우가 없을 뿐 아니라, 중국의 대저술가였던 천태 지의智?(538-597, 30여 부)나 화엄 법장法藏(643-712, 50여 부), 법상 규기窺基(632-682, 50여 부)도 원효에 비견되기 어렵다. 그의 80여 종 저서 중에서 완본으로 전하는 것이 13종, 잔본殘本이 8종이다. 잔본까지 합하여도 21종 저서가 현존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