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절’이라고 지칭하는 사찰(寺刹)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유지?계승하고 널리 펴기 위한 도량이다. 수행?교화와 전법을 원융하며 불교 교단의 영속성을 담보하고 있는 기반이 다름 아닌 사찰인 것이다. 따라서 사찰이 튼실하거나 그렇지 못함은 불교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이다.
가정이 사회와 국가 발전의 초석이듯 단위사찰은 교단과 불교 중흥의 토대이다. 단위사찰이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고 역할에 충실할 수 있을 때 교단 발전은 물론 불교의 생명성을 담보할 수 있다.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과 정각원이 ‘이젠 사찰도 경영이다’라는 모토 아래 합리적인 사찰 운영의 모범을 제시하고 효과적인 전법 포교의 극대화를 위한다는 목표로 ‘사찰경영최고위과정’을 개설?운용해 오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예서 머물지 않고 전문 강사진을 중심으로 각 주제별 집필자를 선정해 집필진의 적극적인 동참과 옥고에 힘입어 본 기본 교재를 내놓게 되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사찰경영 전문 교재’라는 자긍심과, 처음이기에 부족하게 느낄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시행착오의 값진 교훈으로 삼고자 한다.
Contents
발간사?이영면
편찬사 하춘생
격려사 법 타
Ⅰ. 사찰경영의 정의 성상현
Ⅱ. 종무행정과 경영관리
1. 불교의 종무행정과 인사 황진수
2. 사찰의 경영기획과 전략 이언오
3. 사찰의 경영관리와 회계 이상철
4. 사찰의 자원관리와 활용 박광우
5. 기부 활성화와 국고보조금의 활용관리 곽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