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보상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대한 답이 여기 있다.
보상 전문가 서울대 신재용 교수의 통찰력 있는 분석
“당신은 공정한 보상을 받고 계십니까?”
이 질문에 기쁜 마음으로 ‘그렇다’고 답할 수 있는 MZ세대는 얼마나 될까? 90년대 초중반에 태어난 이들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면서 앞선 세대가 다져 놓은 제도 곳곳에서 잡음을 빚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문제가 시끄러운 곳은 단연 ‘보상제도’이다. 올해 초 SK 하이닉스 성과급 논란부터 시작해서 최근 삼성전자의 파격적인 인사제도 개편까지. 기업들은 MZ세대 달래기에 한창이다. 과연 이들이 요구하는 ‘공정한 보상’이란 무엇일까?
‘공정한 보상’의 저자 신재용 교수는 ‘MZ세대에게 ‘공정’이란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의미하는 매우 실용적인 개념’이라고 말한다. 부도 신분도 대물림되는, 별다른 출구가 없는 이 세대가 살아남기 위해 강조하는 레토릭(rhetoric)이 바로 ‘공정’인 것이다. MZ세대는 ‘교환(exchange)’이라는 틀로 세상을 본다. 신재용 교수는 이 책에서 화이트칼라 MZ세대의 특수한 성장배경을 분석하며, 학창시절부터 통과의례처럼 거듭한 토너먼트 경쟁 끝에 현재의 직장에 자리한 이들에게 ‘투입한 노력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는 공정한 교환관계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을 지키는 일임을 밝힌다.
Contents
01 왜 지금 공정한 보상인가?
공정이 최고의 가치다: 공정성에 민감한 MZ세대의 등장
화이트칼라 MZ세대가 생각하는 공정은 다르다
화이트칼라 MZ세대는 왜 공정한 보상에 더 민감한가?
MZ세대의 토너먼트 연대기
더 이상 비밀은 없다-MZ세대의 소속기반 커뮤니티
왜 갑자기 지금? 최근의 성과급 논란
SK하이닉스 성과급 논란: 이천 쌀집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EVA=영업이익-세금-자본비용
02 무엇이 공정한 보상인가?
보상을 보는 두 가지 이론
기본급 결정을 위한 세 가지 실무
한국기업의 성과급: 인재의 영입, 유지, 동기부여의 도구인가?
한국의 MZ세대 직장인들은 보상을 공정하다고 생각할까?
보상은 무엇에 근거해야 하는가?
공정과 “운”의 필터링
글로벌 기업 CEO 보상을 둘러싼 논쟁
[더 알아보기1] 암젠(Amgen)의 CEO 성과보상 사례
[더 알아보기2] 사회적 가치 혹은 사회성과에 근거한 보상
[더 알아보기3]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나오는 게임들 중 가장 공정한 게임은?
03 성과에 근거한 보상: 성과측정과 인센티브 설계
성과목표는 왜 필요할까?
성과지표의 선정
성과-보상 간 민감도 결정
04 임직원 보상격차
우리 사장님은 얼마 받고 일하실까?
나도 언젠가 그 자리에 올라갈 수 있으니까-토너먼트 이론
임원은 직원의 몇 배를 받아야 할까?
토너먼트 이론과 공정성 이론은 공존할 수 있을까?
중요한 것은 승진가능성!
전무, 상무의 동기부여가 직원보다 더 중요하다
05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보다 공정한 보상을 위한 제언
MZ세대의 보상에 대한 요구를 이해하고 제도를 정렬하라
집단을 넘어 개인의 성과로: 역량 있는 관리자의 육성부터 시작하자
평가/보상의 투명성이 중요하다
직급 중심에서 역할 중심으로, 획일적인 보상에서 다양한 보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보상의 일부다
용어
Author
신재용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기업의 성과평가와 보상 및 지배구조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2006년 위스컨신-매디슨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 대학교 회계학과 조교수로 4년간 일했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회계학회(AAA)에서 발간하는 관리회계분과 학술지 Journal of Management Accounting Research의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Contemporary Accounting Research, Accounting Horizons, Management Accounting Research 등 세계 유수저널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The Accounting Review, Contemporary Accounting Research, Management Science, Industrial and Labor Relations Review, Journal of Management, Journal of Management Accounting Research, Accounting Horizons, Journal of Business Ethics, Corporate Governance: An International Review 등 세계적인 경영학 저널에 다수의 연구논문을 발표하였으며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회계학회-삼일회계법인 연구분야 저명교수를 역임하였다. 2010년 미국회계학회 관리회계분과에서 수여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현대중공업지주 주식회사의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장, 신도리코 주식회사의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으로도 일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기업의 성과평가와 보상 및 지배구조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2006년 위스컨신-매디슨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 대학교 회계학과 조교수로 4년간 일했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회계학회(AAA)에서 발간하는 관리회계분과 학술지 Journal of Management Accounting Research의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Contemporary Accounting Research, Accounting Horizons, Management Accounting Research 등 세계 유수저널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The Accounting Review, Contemporary Accounting Research, Management Science, Industrial and Labor Relations Review, Journal of Management, Journal of Management Accounting Research, Accounting Horizons, Journal of Business Ethics, Corporate Governance: An International Review 등 세계적인 경영학 저널에 다수의 연구논문을 발표하였으며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회계학회-삼일회계법인 연구분야 저명교수를 역임하였다. 2010년 미국회계학회 관리회계분과에서 수여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현대중공업지주 주식회사의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장, 신도리코 주식회사의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으로도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