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역사

교양으로 읽는 시장과 상인의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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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8/11/20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76965318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시장과 상인의 변천사가 전해주는 재미, 그리고 교양

이 땅에 존재했던 시장의 역사와, 시장에서 거래된 상품과 상거래 풍속, 또한 다양한 상인들이 활동했던 시장풍경을 ‘재미와 교양’을 담아 전하고자 하였다. 즉, 고대부터 해방까지, 시장이라는 공간과 상인이라는 주체가 펼친 생생한 사회사, 문화사, 생활사의 파노라마가 이 책속에 가득 펼쳐진다. 사진과 그림 등 여러 시각자료들을 활용하였으며, 시장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에 관한 ‘사실’과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장과 상인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그리고 있다.

단지 물건을 사고 파는 곳의 풍경만이 아니라 반역자를 공개처형하는 장소로서의 시장, 가뭄이나 애경사에 따라 문을 닫거나 옮기는 시장, 국가공인시장인 ‘시전市廛’과 사설시장인 ‘난전亂廛’의 경쟁, 뒤에 각각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이 되는 ‘칠패’와 ‘이현’, 근대의 모더니즘을 표방하면서 신식상품으로 무장한 진고개(현 충무로)와 명동 일대의 외국상인들, 종로 네거리를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들었던 ‘종로 야시장’, 마침내 ‘근대의 쇼윈도’로 불리는 백화점(미쓰코시, 조지아, 화신, 동아 등)의 등장까지,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시장의 공간사가 펼쳐지고 있다.

또한 그간 시장에 등장하고 소멸했던 상품들과 그 상품의 유통에 따라 일어난 사회적 변화, 에누리나 덤과 같은 시장의 풍속, 상인들의 지위변화 등 시장을 매개로 드러낼 수 있는 온갖 역사의 풍경들이 더해져 우리에게 더욱 풍부한 교양으로 전해진다.
Contents
프롤로그
시대를 진열하는 창, 시장

1부 방방곡곡 시장이 열리다 - 전근대의 시장

1장 거래를 시작하다 - 삼국과 고려의 시장
2장 방방곡곡 시장이 열리다 - 조선 전기의 시장
3장 시장의 공간이 확장되다 - 조선 후기의 시장

2부 남대문시장에서 화신백화점까지 - 근대의 시장

1장 상권이 개편되다 - 개항기
2장 시장이 이원화되가 - 일제강점기

저자 후기
부록
Author
박은숙
고려대학교 강사
근대 한국 사회사 전공. 저서로는 《갑신정변 연구》(2005, 역사비평사), 《김옥균, 역사의 혁명가 시대의 이단아》(2011, 너머북스), 《시장으로 나간 조선백자》(2016, 역사비평사), 역서로는 《갑신정변 관련자 심문, 진술 기록》(2009, 아세아문화사)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개항 후 분원 공인과 공가에 대한 연구(1883~1895)〉(《韓國史硏究》 174, 2016), 〈김윤식과 원세개이홍장주복의 교류(1881~1887)-장정체제 구축과 종속의 네트워크〉(《韓國史學報》 61, 2015)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강사
근대 한국 사회사 전공. 저서로는 《갑신정변 연구》(2005, 역사비평사), 《김옥균, 역사의 혁명가 시대의 이단아》(2011, 너머북스), 《시장으로 나간 조선백자》(2016, 역사비평사), 역서로는 《갑신정변 관련자 심문, 진술 기록》(2009, 아세아문화사)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개항 후 분원 공인과 공가에 대한 연구(1883~1895)〉(《韓國史硏究》 174, 2016), 〈김윤식과 원세개이홍장주복의 교류(1881~1887)-장정체제 구축과 종속의 네트워크〉(《韓國史學報》 61, 2015)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