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그동안 제대로 해명되지 않았던 이승만의 집권 과정에 대해 엄정한 사실과 거의 모든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저자가 10여 년에 걸쳐 연구한 결과물이다. 국내의 정치적 기반이 없었던 이승만이 어떻게 해방 직후에 미군정과 좌익 우익 등의 지지를 받으며 정계에 등장할 수 있었고, 또 어떻게 1946년 중반에 자금과 조직 면에서 남한의 우익진영을 완전히 장악했어며, 이를 토대로 성치적 성공을 거두었는가에 대해서 이 책은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승만은 어떻다고 평가를 하기보다는 사실과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하는 입장에서 이승만을 대상화하고 객관화시켜 바라보았다.
이 책은 한말에서 1948년 정부 수립기까지, 이승만의 정치적 승리 과정을 분석했고 이승만의 독립운동 방략을 다루고 있다. 또한 기존 연구와 위임통치 청원의 의미, 국내지지기반과 흥업구락부의 의미, 단정 구상의 시기등의 차이점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승만의 궤적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다.
Contents
지은이의 글
글을 시작하며
제 1 부 한말·개화기 : 성장·교육·개화운동
제 2 부 일제시기 1 : 외교독립노선과 외교활동
제 3 부 일제시기 2 : 국내 연계와 지지 기반
제 4 부 해방직후 : 정부 수립 노선과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