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땅으로 내려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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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7/11/20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76828057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경제
Description
이 책은 뜬구름 잡는 철학사와 이론들을 날려버리고 ‘땅으로 내려온 철학’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철학하는 법을 알려준다. 내 힘으로 철학하는 방법으로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기술인 ‘따져묻기’는 우리가 어렵게만 생각하는 ‘형이상학’에서부터 현재의 ‘정치체제’까지 고민할 수 있게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일상의 이슈들과의 연결고리를 보여준다. 질문할 줄 모르고 의심할 줄 모르는 요즘의 학생들에게 따지고 비판하는 것이 철학의 시작이고, 생각의 시작이고, 글쓰기의 시작임을 역설하고 있는 이 책은, 다른 철학 입문서와는 달리 오랜 기간의 논술교사의 경험으로 독자와 학생들과의 생생한 접점을 찾아내고 있다.

철학의 ‘철’자만 보고 책을 내려놓기를 반복했던 사람들의 무지에 대한 공포를 시원하게 날려 줄 이 책 『철학, 땅으로 내려오다』는 철학이 과연 정말 그렇게 어려운 학문인지를 ‘따져묻는’ 것부터 시작한다. 철학을 형이상학과 동의어로 취급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저자는 한마디로, 형이상학에 대해서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를 보게 될 것이라는 말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땅으로 내려온 철학, ‘따져물으면’ 쉽고 별 거 아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따져묻기’를 통해 한결 쉽고 가벼워진 철학으로 내 힘으로 생각하는 법을 익히고, 내 힘으로 철학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책머리에

1부 철학은 어렵다는 오해를 버려!
1_철학은 ‘따져묻기’이다
2_따져묻기의 원조들: 이름을 잘 몰라도 되는 몇몇 철학자들
최초의 철학적 질문: “세계의 근원은 무엇일까?”│눈에 보이는 것을 믿지 말라: 모든 것은 붙어 있다?

2부 따져묻기의 지존, 소크라테스
1_그것은 소크라테스의 말이 아니다
2_소크라테스, 따져묻다가 사형을 당하다
소크라테스의 증언│상대방의 눈으로 본 소크라테스│별것도 아닌 일로 왜 사형을 받았는가?
3_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4_악법도 법인가?
5_소크라테스와 양심적 병역거부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오해들│양심적 병역거부와 시민 불복종 운동│암묵적 동의 이론과 시민 불복종 운동
6_알면 곧 행한다(知行一致)?

3부 전근대적 사고의 특징, 형이상학
1_사례로 형이상학 이해하기
그 이름도 무시무시한 ‘형이상학’│왜 키스도 사랑이고 회초리도 사랑일까?│이 세상 너머에 있는 완벽한 세상│이데아론과 철인왕
2_형이상학은 그럴싸한 뻥이다?!
‘형이상학’이라는 말의 의미│종교와 형이상학│영화로 형이상학 이해하기│신화에 나타난 형이상학
3_왜 형이상학을 경계하는가?
형이상학의 긍정적 측면: 형이상학이 없다면 이상도 목표도 없다│형이상학의 부정적 측면: 왜 형이상학을 경계하는가?

4부 형이상학을 넘어 민주주의로
1_웬 형이상학과 민주주의?
엘리트주의와 민주주의│독재 속에 담긴 엘리트주의의 논리
2_형이상학을 넘어(1): 평등한 사회를 향해
엘리트주의의 어두운 단면, 면죄부│종교개혁과 만민 평등주의│
중세를 넘어 평등의 사회로
3_형이상학을 넘어(2): 인식에 대한 반성
왜 인식에 대한 반성인가?│‘나’조차도 의심한다│보이는 것만
믿자│민주주의를 향한 첫 걸음, 자유주의

5부 “데모크라토피아를 향하여”
1_들어가기 전에
2_자유주의, 문제를 드러내다
진정한 기회의 균등인가?│두 가지 종류의 자유│자연인은 없다│자유주의와 전통적 인간관: 자유주의의 형이상학적 잔재
3_자유주의의 안티테제: 새로운 인간관과 사회주의
자발적 행위와 비자발적 행위│인간은 자유롭지 않다: 결정론│자유론과 결정론의 이론적 근거: 이원론과 유물론│
사회주의의 등장과 몰락
4_데모크라토피아를 향하여
자유주의의 진화│복지국가의 인간관│회의주의에 기반한 대화와 소통, 그리고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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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김민철
전라북도 촌에서 태어났으나, 두 살 때 강제 상경했다. 모범적인 학창생활을 했지만, 고등학생 때 강압적인 학교 분위기에 반발하다가 아이스하키 스틱으로 50대를 맞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전학했던 기억이 있으며, 학부모들이 돈을 모아 선생님께 전달하는 데 반발해 학생회를 통해 무산시키는 등 그리 범상한 모습은 아니었다.
대학 입시에서 운 좋게(?) 좋은 성적을 받았으나, 이른바 전도가 유망한 학과에 진학하라는 권유를 물리치고, 삶에 대한 궁금증을 풀려고 서울대 철학과에 진학했다. 이후 박사과정을 마치기까지 20여 년 철학 공부를 했으며, 대학원 시절에는 한국고등교육재단의 동양학연구장학생 선발시험에 합격해 하버드행을 택할 수도 있었지만, 장기간 비행기를 타는 것이 싫어서 한국에서 공부하겠다는 무모한 선택을 했다.
지은 책으로 『철학 땅으로 내려오다』 『포르노를 허하라』(문광부 우수 교양도서)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윤리의 역사, 도덕의 이론』(대한민국 학술원 우수도서), 『유학의 갈림길』이 있다. 서울대, 경기대, 명지대 등에서 강의했다. 현재는 다양한 분야의 저술활동과 강연을 병행하고 있다.
전라북도 촌에서 태어났으나, 두 살 때 강제 상경했다. 모범적인 학창생활을 했지만, 고등학생 때 강압적인 학교 분위기에 반발하다가 아이스하키 스틱으로 50대를 맞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전학했던 기억이 있으며, 학부모들이 돈을 모아 선생님께 전달하는 데 반발해 학생회를 통해 무산시키는 등 그리 범상한 모습은 아니었다.
대학 입시에서 운 좋게(?) 좋은 성적을 받았으나, 이른바 전도가 유망한 학과에 진학하라는 권유를 물리치고, 삶에 대한 궁금증을 풀려고 서울대 철학과에 진학했다. 이후 박사과정을 마치기까지 20여 년 철학 공부를 했으며, 대학원 시절에는 한국고등교육재단의 동양학연구장학생 선발시험에 합격해 하버드행을 택할 수도 있었지만, 장기간 비행기를 타는 것이 싫어서 한국에서 공부하겠다는 무모한 선택을 했다.
지은 책으로 『철학 땅으로 내려오다』 『포르노를 허하라』(문광부 우수 교양도서)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윤리의 역사, 도덕의 이론』(대한민국 학술원 우수도서), 『유학의 갈림길』이 있다. 서울대, 경기대, 명지대 등에서 강의했다. 현재는 다양한 분야의 저술활동과 강연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