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지도리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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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0/18
Pages/Weight/Size 140*205*35mm
ISBN 9788976826619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소운 이정우 저작집 6권인 『시간의 지도리에 서서』는 철학자 이정우의 저작 네 권을 하나로 묶은 책이다. 시민들을 위한 철학공간인 ‘철학아카데미’를 설립하던 당시의 소회부터 생명과 기술을 넘나드는 포스트휴머니즘적 사유에 이르는 지적 여정을 한 권의 책에서 다뤘다. 영화, 미술, 문학, 과학, 철학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추동하는 그의 사유는 독자들을 유목적 사유의 세계로, 새로운 사상을 창조해 낼 수 있는 대안공간으로 데려간다.

이정우의 철학적 여정은 “마주침”이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 그는 이질적인 것들의 마주침, 타자와의 마주침에서 철학적 삶이 시작된다고 이야기해 왔으며, 장자와의 마주침, 스피노자와의 마주침, 박홍규와의 마주침에서 자신의 철학이 태동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는 최초의 대안공간인 철학아카데미를 통해 시민들이 새로운 철학적 사유와 마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었고, 2000년대 인문학 열풍의 계기를 마련했다. 『시간의 지도리에 서서』 역시 과학과 예술, 시대와 사상, 전통과 현대가 마주치는 ‘지도리’의 철학이 무엇인지를 오롯이 보여 주며 우리 시대를 해석할 수 있는 사유의 성좌를 구성한다.
Contents
머리말 4

시간의 지도리에 서서 9

· 21세기, 우리 학문의 방향 10
· 동서 철학의 지평융합 31
· 혼돈의 시대와 비판적 사유 ― 철학아카데미를 세우며 42

기술과 운명 57

· 제작된 인간의 운명 : 〈블레이드 러너〉 60
· 자아의 해체와 새로운 인간의 탄생 : 〈공각기동대〉 73
· 진실과 저항 : 〈매트릭스〉 90
· 마음속 깊이 박힌 가시를 뽑아내기 : 〈인셉션〉 109

‘세계’의 모든 얼굴 123

· 첫째 날 126
· 둘째 날 159
· 셋째 날 196
· 넷째 날 227

유목적 사유의 탄생 251

· 문학과 더불어 260
· 과학의 세계 391
· 철학적 사유 475

참고문헌 529
인명 찾아보기 530
개념 찾아보기 533
Author
이정우
1959년 충청북도 영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에서 공학, 미학, 철학을 공부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 연구로 석사학위를, 미셸 푸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98년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2000~7년 철학아카데미 원장, 2009~11년 어시스트윤리경영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소운서원 원장(2008~),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2012~)로 활동하고 있다.

소운의 사유는 ‘전통, 근대, 탈근대’를 화두로 한 보편적인 세계철학사의 서술, ‘시간, 생명, 사건’ 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한 생성존재론의 구축, 그리고 ‘타자-되기의 윤리학’과 그 정치철학적 구체화의 세 갈래로 전개되어왔다. 철학사적 저술로는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한길사, 2008), 『세계철학사1: 지중해세계의 철학』(도서출판 길, 2011), 『소은 박홍규와 서구 존재론사』(도서출판 길, 2016) 등이 있고, 존재론적 저술로는 『사건의 철학』(그린비, 2011), 『접힘과 펼쳐짐』(그린비, 2011) 등이 있으며, 실천철학적 저술로는 『천하나의 고원: 소수자 윤리학을 위하여』(돌베개, 2008), 『전통, 근대, 탈근대』(그린비, 2011), 『진보의 새로운 조건들』(인간사랑, 2012) 등이 있다. 현재는 『세계철학사 3: 근현대세계의 철학』, 『다양체론: 기하학에서 건축까지』를 집필하고 있다.
1959년 충청북도 영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에서 공학, 미학, 철학을 공부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 연구로 석사학위를, 미셸 푸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98년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2000~7년 철학아카데미 원장, 2009~11년 어시스트윤리경영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소운서원 원장(2008~),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2012~)로 활동하고 있다.

소운의 사유는 ‘전통, 근대, 탈근대’를 화두로 한 보편적인 세계철학사의 서술, ‘시간, 생명, 사건’ 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한 생성존재론의 구축, 그리고 ‘타자-되기의 윤리학’과 그 정치철학적 구체화의 세 갈래로 전개되어왔다. 철학사적 저술로는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한길사, 2008), 『세계철학사1: 지중해세계의 철학』(도서출판 길, 2011), 『소은 박홍규와 서구 존재론사』(도서출판 길, 2016) 등이 있고, 존재론적 저술로는 『사건의 철학』(그린비, 2011), 『접힘과 펼쳐짐』(그린비, 2011) 등이 있으며, 실천철학적 저술로는 『천하나의 고원: 소수자 윤리학을 위하여』(돌베개, 2008), 『전통, 근대, 탈근대』(그린비, 2011), 『진보의 새로운 조건들』(인간사랑, 2012) 등이 있다. 현재는 『세계철학사 3: 근현대세계의 철학』, 『다양체론: 기하학에서 건축까지』를 집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