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과 모욕을 넘어

낸시 프레이저의 비판적 정의론과 논쟁들
$31.32
SKU
9788976824271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6/02/2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76824271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정치철학자이자 정의 이론가인 낸시 프레이저의 사유와 논쟁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지난 20여 년간 프레이저는 경제와 문화, 정치의 고유한 부정의를 해명하고. 세 차원의 부정의를 모두 해소할 수 있는 개선책을 모색해 왔다. 나아가 체계적이면서도 비판적인 정의론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비판이 그녀의 정의론에 가해졌지만, 프레이저는 오히려 비판과의 논쟁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이론을 한층 확장하고 심화했다. 저명한 여러 사상가와 프레이저의 논쟁을 담은 이 책은 낸시 프레이저 정의론의 전모와 정수를 모두 드러내 줄 것이다.

오늘 우리는 사회 전 분야에서 부정의가 끝도 없이 확대되고 깊어지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우리 곁에는 갖가지 정의론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프레이저의 정의론은 부당한 현실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개선책을 제시함으로써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사회운동들의 노력에 힘을 실어 주려는 실천적인 의도를 품고 있다는 점에서 독특함을 지닌다. 사회 변혁을 위한 의지와 학문적 타당성을 모두 보유한 프레이저의 정의론과 이를 둘러싼 논쟁들은 지금 여기의 변혁을 꿈꾸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에게 고민과 성찰, 발전의 계기를 제공해 줄 것이다.
Contents
서문 케빈 올슨 6

1부 _ 재분배냐 인정이냐, 잘못된 안티테제
1장 재분배에서 인정으로: ‘포스트사회주의’ 시대 정의의 딜레마 _ 낸시 프레이저
2장 단지 문화적인 _ 주디스 버틀러
3장 이성애 중심주의, 무시 그리고 자본주의: 주디스 버틀러에 대한 답변 _ 낸시 프레이저
4장 ‘문화적 인정’은 좌파 정치에 유용한 개념인가 _ 리처드 로티
5장 왜 편견을 극복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리처드 로티에 대한 답변 _ 낸시 프레이저
6장 제멋대로의 범주들: 낸시 프레이저의 이원론 비판 _ 아이리스 매리언 영
7장 폴리안나 원칙에 반대하며: 아이리스 매리언 영에 대한 답변 _ 낸시 프레이저
8장 불평등에서 차이로: 대체의 극단적 사례 _ 앤 필립스

2부 _ 재분배와 인정, 두 차원의 정의를 중재하다
1장 인정을 다시 생각하기: 문화 정치에서의 대체와 물화의 극복을 위하여 _ 낸시 프레이저
2장 참여 동등에 대해 논하기: 낸시 프레이저의 사회 정의 구상에 대하여 _ 크리스토퍼 F. 주언
3장 적극적 조치와 프레이저의 재분배-인정 딜레마 _ 엘리자베스 앤더슨
4장 분배 정의론에 대한 낸시 프레이저의 비판은 정당한가 _ 잉그리드 로베인스
5장 자원 평등주의와 인정 정치 _ 조지프 히스

3부 _ 정의의 세번째 차원, 정치적인 것
1장 지위 부정의: 국가의 역할 _ 레너드 C. 펠드먼
2장 참여 동등과 민주적 정의 _ 케빈 올슨
3장 글로벌한 세상에서 정의의 틀 새로 짜기 _ 낸시 프레이저

4부 _ 철학적 토대: 인정, 정의, 비판
1장 인정의 의미를 둘러싼 투쟁 _ 니컬러스 컴프리디스
2장 중요한 일부터 먼저: 재분배, 인정 그리고 정당화 _ 라이너 포르스트
3장 참여 동등의 정의를 우선시하기: 컴프리디스와 포르스트에 대한 답변 _ 낸시 프레이저

감사의 말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저역자 소개
Author
낸시 프레이저,케빈 올슨,문현아
페미니스트 정치철학자, 비판이론가. 뉴욕 뉴스쿨(The 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 교수. 베를린 시 아인슈타인 펠로우십 연구원이자 파리 글로벌연구대학의 ‘글로벌 정의’ 부문 의장이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지만, 비판이론가들뿐만 아니라 여러 지적 전통에 속한 학자들과 논쟁하며 자신만의 사회이론을 발전시켜나갔다. 1990년대에는 위르겐 하버마스의 공적 영역 개념을 젠더와 계급 불평등의 관점에서 비판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2000년대에는 분배적 정의와 인정적 정의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의 문제를 놓고 악셀 호네트와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최근 들어서는 주류 자유주의 페미니즘과 진보적 신자유주의에 대한 강력한 비판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위르겐 하버마스, 마사 파인먼, 악셀 호네트, 미셸 푸코 등의 영향 아래 비판이론의 틀을 형성했으며, 주디스 버틀러, 리처드 로티, 아이리스 영 등과의 논쟁을 통해 분배·인정·대표 세 차원을 포괄하는 정의론을 발전시켰다. 『제멋대로의 실천들』, 『저지된 정의』, 『지구화 시대의 정의』 등의 저서와 『불평등과 모욕을 넘어』, 『분배냐, 인정이냐?』 등의 공저서가 있다.
페미니스트 정치철학자, 비판이론가. 뉴욕 뉴스쿨(The 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 교수. 베를린 시 아인슈타인 펠로우십 연구원이자 파리 글로벌연구대학의 ‘글로벌 정의’ 부문 의장이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지만, 비판이론가들뿐만 아니라 여러 지적 전통에 속한 학자들과 논쟁하며 자신만의 사회이론을 발전시켜나갔다. 1990년대에는 위르겐 하버마스의 공적 영역 개념을 젠더와 계급 불평등의 관점에서 비판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2000년대에는 분배적 정의와 인정적 정의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의 문제를 놓고 악셀 호네트와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최근 들어서는 주류 자유주의 페미니즘과 진보적 신자유주의에 대한 강력한 비판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위르겐 하버마스, 마사 파인먼, 악셀 호네트, 미셸 푸코 등의 영향 아래 비판이론의 틀을 형성했으며, 주디스 버틀러, 리처드 로티, 아이리스 영 등과의 논쟁을 통해 분배·인정·대표 세 차원을 포괄하는 정의론을 발전시켰다. 『제멋대로의 실천들』, 『저지된 정의』, 『지구화 시대의 정의』 등의 저서와 『불평등과 모욕을 넘어』, 『분배냐, 인정이냐?』 등의 공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