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정성의 고통

헤겔의 『법철학』을 되살려내기
$22.77
SKU
9788976822741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ue 12/10 - Mon 12/1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hu 12/5 - Mon 12/9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7/09/10
Pages/Weight/Size 152*224*20mm
ISBN 9788976822741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법철학』의 치유와 해방의 논리를
현대에 되살리는 강력하고도 매력적인 해석!


독일 현대철학을 대표하는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3세대 주자로 잘 알려진 악셀 호네트의 저서 『비규정성의 고통』이 출간되었다. 『비규정성의 고통』은 근대의 사상을 완성했다고 평가 받는 철학자 헤겔의 주저 중 하나인 『법철학』과의 끈질긴 대결로부터 나온 보기 드문 성취물이다. 호네트는 난해하기로 악명 높은 헤겔의 법철학에 대한 강의록을 생동감 있게 되살려 냄으로써 그저 고전 철학자의 텍스트를 문헌학적으로 주해하는 현재의 철학 연구 풍토와 선을 긋는 데 성공하고 있다.
호네트는 이 책에서 헤겔의 법철학적 사상이 근대의 문제를 진단하고 처방하는 다른 사상가들의 이론과 급진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호네트의 해석 안에서 헤겔은 우리가 보통 근대의 성취물이라고 여기는 ‘개인의 권리’의 확장과 보급이 가져오는 병리적 현상과 한계를 정확히 꿰뚫어 보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서 ‘인륜성’의 사상을 제시한 사상가로 되살아난다.
Contents
Ⅰ부 | 정의론으로서의 헤겔 『법철학』
1. 개인적 자유의 이념: 자율성의 상호주관적 조건들
2. 『법철학』에서의 “권리/법”Recht: 자기실현의 필요 영역들

Ⅱ부 | 정의론과 시대 진단의 결합
3. 비규정성의 고통: 개인적 자유의 병리 현상들
4. 고통으로부터의 “해방”: “인륜성”의 치료적 의미

Ⅲ부 | 근대의 규범 이론으로서의 인륜성 이론
5. 자기실현과 인정: “인륜성”을 위한 조건들
6. “인륜성”의 과잉 제도화: 헤겔적 단초의 문제들

악셀 호네트 교수와의 인터뷰
옮긴이 후기
Author
악셀 호네트,이행남
1949년 독일 에센에서 태어나 본대학, 보훔대학,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철학, 사회학, 독문학을 공부했다. 콘스탄츠대학과 베를린 자유대학을 거쳐, 위르겐 하버마스의 후임으로 1996년부터 2017년까지 프랑크푸르트대학의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01년부터 2018년까지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산실인 프랑크푸르트 사회연구소의 소장을 맡아 비판이론의 발전적 계승을 위해 노력했다. 2007년부터 2017년까지 국제헤겔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미국 컬럼비아대학의 Jack C.Weinstein 교수이다. 2015년에는 ‘에른스트 블로흐 상’(Ernst-Bloch-Preis)을, 2016년에는 ‘브루노 크라이스키 상’(Bruno-Kreisky-Preis)을 받았다. 저서로《권력 비판》(Kritik der Macht, 1988),《인정투쟁: 사회적 갈등의 도덕적 형식론》,《정의의 타자: 실천 철학 논문집》,《물화: 인정이론적 탐구》,《분배냐, 인정이냐?: 정치철학적 논쟁》(공저),《비규정성의 고통: 헤겔의〈법철학〉을 되살려내기》,《사회주의 재발명: 왜 다시 사회주의인가》,《자유의 권리》(Das Recht der Freiheit, 2011) 등이 있다.
1949년 독일 에센에서 태어나 본대학, 보훔대학,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철학, 사회학, 독문학을 공부했다. 콘스탄츠대학과 베를린 자유대학을 거쳐, 위르겐 하버마스의 후임으로 1996년부터 2017년까지 프랑크푸르트대학의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01년부터 2018년까지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산실인 프랑크푸르트 사회연구소의 소장을 맡아 비판이론의 발전적 계승을 위해 노력했다. 2007년부터 2017년까지 국제헤겔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미국 컬럼비아대학의 Jack C.Weinstein 교수이다. 2015년에는 ‘에른스트 블로흐 상’(Ernst-Bloch-Preis)을, 2016년에는 ‘브루노 크라이스키 상’(Bruno-Kreisky-Preis)을 받았다. 저서로《권력 비판》(Kritik der Macht, 1988),《인정투쟁: 사회적 갈등의 도덕적 형식론》,《정의의 타자: 실천 철학 논문집》,《물화: 인정이론적 탐구》,《분배냐, 인정이냐?: 정치철학적 논쟁》(공저),《비규정성의 고통: 헤겔의〈법철학〉을 되살려내기》,《사회주의 재발명: 왜 다시 사회주의인가》,《자유의 권리》(Das Recht der Freiheit, 201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