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아토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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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8/05
Pages/Weight/Size 152*224*22mm
ISBN 9788976822338
Categories 인문 > 독서/비평
Description
『문학의 아토포스』는 진은영의 문학·정치관에 대한 솔직하고도 정갈한 사유의 기록이다. 여러 지면에 발표된 10편의 글을 묶고 다듬었다. 당시 논쟁의 맥락 속에 직접적으로 위치한 글도 있지만, 이후 저자가 따로 발표한 학술논문들 또한 그 문제의식의 자장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시인의 예민한 감수성과 철학자의 명징한 논변이 어우러진 글들에는 니체가, 카프카가, 블랑쇼가, 김수영이 불려나온다. 문학이란 이러저러해야 한다는 엄숙한 선언 대신 문학이 할 수 있는 일과 갈 수 있는 곳을 고민하며, 설득과 논쟁보다는 “함께하는 놀이와 싸움”을 제안한다.
Contents
저자의 말

1부 문학의 비윤리
1장 | 감각적인 것의 분배
2장 | 한국 문학의 미학적 정치성
3장 | 선행 없는 문학

2부 문학의 비장소
4장 | 숭고의 윤리에서 미학의 정치로
5장 | 미학적 아방가르드의 모럴
6장 | 문학의 아토포스: 문학, 정치, 장소
7장 | 시, 숭고, 아레테: 예술의 공공성에 대하여

3부 문학의 비시간
8장 | 니체와 문학적 코뮤니즘
9장 | 문학의 아나크로니즘: 작은 문학과 소수 문학
10장 | 소통, 그 불가능성의 가능성

발문 | 어떤 가능성에 대한 끈질긴 사랑: 2008년 이래의 진은영 _ 신형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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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진은영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0년 『문학과사회』 봄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문학상담 전공 교수로 가르치며 시를 쓰고 있다. 시집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는 매일매일』 『훔쳐가는 노래』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를 냈고, 대산문학상, 현대문학상, 천상병 시문학상 등을 받았다. 실비아 플라스의 소설 『메리 벤투라와 아홉 번째 왕국』을 우리말로 옮겼다.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0년 『문학과사회』 봄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문학상담 전공 교수로 가르치며 시를 쓰고 있다. 시집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는 매일매일』 『훔쳐가는 노래』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를 냈고, 대산문학상, 현대문학상, 천상병 시문학상 등을 받았다. 실비아 플라스의 소설 『메리 벤투라와 아홉 번째 왕국』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