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그손의 잠재적 무의식 (큰글자책)

반복을 넘어서는 창조적 사유 역량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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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7682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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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4/06
Pages/Weight/Size 203*287*30mm
ISBN 9788976821973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시력약자를 위한 큰글자책입니다.

이 책은 현대 프랑스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베르그손의 철학을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내고 있다. 프로이트 식의 부정적인 ‘무의식’ 개념이 아닌 창조적 생성의 조건으로서의 ‘무의식’ 개념을 통해 창조와 긍정이라는 베르그손 철학의 핵심 사유를 분명히 하고 있으며, 또한 사르트르, 하이데거, 들뢰즈, 바디우 등 현대 철학자들의 논쟁들 속에서 베르그손의 사유를 고찰함으로 그 현대적 의의를 명료하게 보여 준다. 무엇보다도, 베르그손과 프랑스 철학에 꾸준히 천착해 온 국내 저자가 순수 지각, 순수 기억, 순수 과거, 지속, 이미지 등 베르그손의 핵심 개념들을 평이한 문체로 풀어주고 있어, 베르그손 개념에 대한 초보적인 이해만으로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커다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Contents
머리말

1장 _ 잠재적 무의식, 경험의 실재적 조건

1. 실증적 형이상학의 이념과 직관의 방법
2. 무의식의 발견 : 경험의 전환점을 넘어서

2장 _ 순수 지각과 물질

1. 관념론과 실재론 사이 : 이미지들의 총체로서의 물질
2. 신체의 역할
3. 순수 지각의 출현 : 현존에서 표상으로
4. 이미지들의 객관적 실재성
5. 지각된 물질의 평면과 기억의 원뿔

3장 _ 순수 기억과 존재론적 무의식의 발견

1. 순수 기억과 심리-생리학적 무의식
2. 순수 기억과 존재론적 무의식
3. 순수 기억의 구조 : 원뿔 도식
4. 순수 기억의 심리학적 현실화
5. 수축 기억과 의식의 수준

4장 _ 순수 과거와 존재론적 지속:무의식과 시간

1. 질적 다양체로서의 지속
2. 순수 과거의 선재성과 시간의 역설들
3. 순수 과거의 초월론적 종합

5장 _ 순수 생명의 잠재성과 배아적 무의식

1. 물질의 반복
2. 정신의 반복
3. 생명의 창조적 진화
4. 생성의 논리와 인과 논리
5. 잠재적인 것과 가능한 것
6. 인간의 조건과 초월

6장 _ 창조적 생성의 존재론

1. 초월적 의식에서 잠재적 무의식으로 : 경험의 확장 가능성
2. 부정적·형식적 무의식에서 긍정적·생산적 무의식으로
3. 생성의 존재론과 새로운 일원론의 개방

보론 _ 물질과 개체 생성의 관계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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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김재희
경기여고와 이화여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철학과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베르그손의 무의식 개념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는 「베르그손의 이미지 개념」, 「베르그손의 기억 개념과 시간의 역설에 대하여」, 「무의식과 시간:베르그손의 순수과거 개념에 대한 소론」, 「베르그손에서 잠재성과 물질의 관계」, 「탈경계의 사유:카프카를 통해 본 해체와 탈주의 철학」, 「보르헤스 작품에 나타난 시간의 철학적 의미:동시적 공존과 반복」, 「추상: 비가시적인 삶의 파토스-미셸 앙리의 칸딘스키론」, 「외국인, 새로운 정치적 대상:아감벤과 데리다를 중심으로」, 「법 앞에 선 주체:라깡과 데리다를 중심으로」, 「미디어 리얼리티는 가능한가?」 등이 있다. 저서로는 『물질과 기억:반복과 차이의 운동』, 『서양철학과 주제학』(공저)이 있고, 번역서로는 베르그손의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가라타니 고진의 『은유로서의 건축:언어, 수, 화폐』, 자크 데리다·베르나르 스티글러 공저인 『에코그라피-텔레비전에 관하여』(공역)가 있다. 서울대 철학사상 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대진대 학술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베르그손으로부터 시몽동(G. Simondon)과 들뢰즈(G. Deleuze)로 이어지는 표현적 유물론의 자연철학, 테크놀로지 문화의 철학적 의미, 문학과 철학의 관계 등을 연구하고 있다.
경기여고와 이화여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철학과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베르그손의 무의식 개념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는 「베르그손의 이미지 개념」, 「베르그손의 기억 개념과 시간의 역설에 대하여」, 「무의식과 시간:베르그손의 순수과거 개념에 대한 소론」, 「베르그손에서 잠재성과 물질의 관계」, 「탈경계의 사유:카프카를 통해 본 해체와 탈주의 철학」, 「보르헤스 작품에 나타난 시간의 철학적 의미:동시적 공존과 반복」, 「추상: 비가시적인 삶의 파토스-미셸 앙리의 칸딘스키론」, 「외국인, 새로운 정치적 대상:아감벤과 데리다를 중심으로」, 「법 앞에 선 주체:라깡과 데리다를 중심으로」, 「미디어 리얼리티는 가능한가?」 등이 있다. 저서로는 『물질과 기억:반복과 차이의 운동』, 『서양철학과 주제학』(공저)이 있고, 번역서로는 베르그손의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가라타니 고진의 『은유로서의 건축:언어, 수, 화폐』, 자크 데리다·베르나르 스티글러 공저인 『에코그라피-텔레비전에 관하여』(공역)가 있다. 서울대 철학사상 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대진대 학술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베르그손으로부터 시몽동(G. Simondon)과 들뢰즈(G. Deleuze)로 이어지는 표현적 유물론의 자연철학, 테크놀로지 문화의 철학적 의미, 문학과 철학의 관계 등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