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은 3대 유일신교(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의 모태가 된 성지(聖地)이지만, 그 성지를 둘러싼 기나긴 갈등은 이 땅을 전장(戰場)으로 만들었다. 이 책 『예루살렘 성지·전장』은 오늘날 벌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갈등을 중심에 놓고, 그 역사적 원인을 3대 종교의 탄생에서부터 살피고, 또 갈등의 진정한 해법은 어디에 있을지를 성찰한다. 3대 종교는 동일한 하느님을 섬기면서도 서로 반목해 왔고, 그 결과는 반유대주의를 거쳐 현재의 팔레스타인 억압의 상황에까지 이른다.
저자는 예루살렘의 역사, 세 종교의 전승과 교리상의 공통점 및 차이점 등을 고찰하면서 상호 소통의 가능성을 살피고, 그 위에서 오늘날의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설한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저자가 직접 현장을 다니며 만났던, 상호 존중의 희망을 갖고서 연대 활동을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Contents
서문
1장 _ 예루살렘의 종교적 의미
2장 _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의 경계 가로지르기
3장 _ 오늘날의 팔레스타인 문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
4장 _ 종교와 종교 사이 넘어 하나의 희망: 여성들의 평화를 위한 연대
나가는 말 _ 유대인과 아랍인의 공동체: 평화의 마을 ? 네베 샬롬
참고문헌
찾아보기
Author
차옥숭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프르트 대학에서 종교학으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일장신대학교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HK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한국인의 종교 경험 : 巫敎』, 『한국인의 종교 경험 : 천도교 대종교』 등이 있고, 공저서로는 『한국인의 생명 사상의 뿌리』, 『동아시아의 여신 신화와 여성 정체성』 등이 있다. 편저서로 『기독교사 자료집』 I~IV, 역서로 『오늘의 신학 무엇인가』(위르겐 몰트만)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전쟁 폭력 여성 : 오키나와 전장의 기억을 중심으로」, 「오키나와 전쟁의 국가 폭력에 대한 분석」, 「동서 교섭의 관점에서 본 몸과 마음 이해 : 동학과 스피노자를 중심으로」, 「인간과 자연의 소통 불가능성의 가능성 : 멕페이그와 해월 사상을 중심으로」 등 다수가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프르트 대학에서 종교학으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일장신대학교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HK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한국인의 종교 경험 : 巫敎』, 『한국인의 종교 경험 : 천도교 대종교』 등이 있고, 공저서로는 『한국인의 생명 사상의 뿌리』, 『동아시아의 여신 신화와 여성 정체성』 등이 있다. 편저서로 『기독교사 자료집』 I~IV, 역서로 『오늘의 신학 무엇인가』(위르겐 몰트만)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전쟁 폭력 여성 : 오키나와 전장의 기억을 중심으로」, 「오키나와 전쟁의 국가 폭력에 대한 분석」, 「동서 교섭의 관점에서 본 몸과 마음 이해 : 동학과 스피노자를 중심으로」, 「인간과 자연의 소통 불가능성의 가능성 : 멕페이그와 해월 사상을 중심으로」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