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슈얼리티와 광기에 관한 푸코의 철학적 담론을 적극 수용하여 한국 근대문학의 기원이 되는 1920년대 소설을 새롭게 조망한 책. 저자는 김동인, 염상섭, 나도향, 현진건 등의 20년대 한국 자연주의 문학 역시 성적 욕망과 분열증, 편집증, 관음증 등 섹슈얼리티와 광기의 병리성에 대한 탐구에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푸코의 이론적 틀을 통해 근대적 주체의 진실을 파고드는 1920년대 한국 소설의 고유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Contents
머리말
1장_ 근대문학의 계보학
1. 병리성이라는 사건
2. 근대문학의 기원과 계보학
3. 1920년대라는 에피스테메
4. 병리성의 의미
만만치 않은 이 시대를 인문학자이자 번역가로 어찌어찌 살아가고 있다. 문학과 철학에 상당한 시간을 들여 공부했으나 성과는 『권력이란 무엇인가』, 『섹슈얼리티와 광기』, 『명랑철학』, 『에티카, 자유와 긍정의 철학』 정도가 있을 뿐이다. 옮긴 책으로는 『요하네스버그의 천사들』이 있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오랫동안 공부하고 강의했으며, 현재는 ‘남산강학원’, ‘감이당’, ‘문탁네트워크’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만만치 않은 이 시대를 인문학자이자 번역가로 어찌어찌 살아가고 있다. 문학과 철학에 상당한 시간을 들여 공부했으나 성과는 『권력이란 무엇인가』, 『섹슈얼리티와 광기』, 『명랑철학』, 『에티카, 자유와 긍정의 철학』 정도가 있을 뿐이다. 옮긴 책으로는 『요하네스버그의 천사들』이 있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오랫동안 공부하고 강의했으며, 현재는 ‘남산강학원’, ‘감이당’, ‘문탁네트워크’등에서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