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 이래 한국 사회에서 전개되어 온 여러 종교 운동들을 분석한 것. 조선이 몰락한 후 유교도 같이 몰락하고 또한 근대화의 과정을 겪으면서 민중들은 자신들의 고난과 경험을 해석할 의미체계를 찾게 되었다. 기독교, 불교, 전통종교인 무교 그리고 신흥 종교들이 우후죽순으로 세를 확장하는 종교들의 양적 성장으로 이어지만 바람직한 종교문화로 형성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질적 저하를 가져오는 양상을 띄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종교문화의 형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저자는 조선 말부터의 다양한 종교 운동을 정리해 한국 종교 운동의 역사와 흐름을 짚어 보았다. 각 장은 저자가 발표한 논문을 수정한 것이며 각 장은 하나의 개별 논문으로서의 성격을 지닌다.
Contents
1. 조선조 종교문화의 성격과 종교운동의 분화
2. 미륵신앙운동과 비결신앙운도의 전개
3. 천주교 신앙운동의 전개와 성격
4. 한국 개신교의 수용과 성격 형성
5. 한국 신종교운동의 성격
6. 그리스도계 천년왕국운동의 전개와 성격
7. 신영성운동의 전개와 성격
8. 광복 이후 한국 종교와 정치 간의 관계
9. 한국 종교 문화의 성격과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