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의 자화상 같은 문장을 써 내려가며 배우는
덧없고, 잔인하고, 어리석고, 그럼에도 아름다운 인생
자연을 벗 삼아 방랑과 은둔을 지속하며 글을 짓고 그림을 그린 예술가 헤르만 헤세. 그는 행복과 고통이 교차하는 삶을 사색하고, 모든 경이로움의 원천이 되는 자연을 예찬했으며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예술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붓을 내려놓지 않으며 불안한 청춘과 상처받은 영혼을 위로했다. 헤세가 보고 그리고 꿈꿔 온 흔적이 남은 문장을 자신의 삶에 선명하게 들이고 싶은 독자를 위해 그가 편애한 문장을 선보인다.
Contents
1부 생의 페이지 위에
밤의 위로 · 010 | 가능성에 대하여 · 012 | 나를 위로하는 손길 · 014 | 우주의 리듬 · 016 | 길 위에서 · 018 | 혼돈 · 020 | 명상 · 022 | 시도의 발견 · 024 | 작별하는 마음 · 028 | 시간의 벼랑에서 · 030 | 사랑한다는 것 · 032 | 영혼의 틈 · 034 | 외로운 밤에 · 036 | 불면증 · 038 | 고통이란 · 040 | 마지막 한 걸음 · 042 | 수백만의 순간 · 044 | 열망과 향수 사이 · 046 | 또 다른 환상 · 048 | 선물 · 050 | 두려움 · 052 | 벗에게 보내는 편지 · 054 | 용기와 성장 · 056 | 생의 페이지 위에 · 058 | 시간 · 060 | 인내 · 062 | 여행의 즐거움 · 064 | 기적 · 066 | 책의 세계 · 068 | 그대들에게 · 070
2부 외롭게 성장해 나가는 이들에게
예술가란 · 074 | 외롭게 성장해 나가는 이들에게 · 076 | 수채화 · 078 | 그리운 필체 · 080 | 내면의 문 · 082 | 마지막으로 도착하는 곳에서 · 084 | 감내하는 힘 · 086 | 음악 · 088 | 슬픈 낙원의 사람들 · 090 | 낱말 · 092 | 감각하는 기쁨 · 094 | 미학을 누리는 일 · 096 | 시인이 된다는 것 · 100 | 정오의 예감 · 102 | 오늘의 음악 · 104 | 담백한 깨달음 · 106 | 예술가의 언어 · 108 | 자연이 쓴 글씨 · 110 | 감동을 느끼는 일 · 112 | 자연으로부터 · 114
3부 지상의 경이로움
마주하는 자연 · 118 | 진정한 관계 · 120 | 지상의 경이로움 · 122 | 어디에서나 아름답다 · 124 | 구름 · 126 | 가을로 가는 길목에서 · 128 | 나무들 · 130 | 고요한 몰두 · 132 | 하늘에 떠가는 지상의 존재 · 134 | 나이테의 말 · 136 | 그 속에서 · 140 | 구름의 세계 · 142 | 숲으로 이어진 길 · 144 | 의연하게 · 146 | 이상한 욕심 · 148 | 텅 빈 사람 · 150 | 나비 · 152 | 즐거운 정원 · 154 | 여름의 소리 · 156 | 지나간 빛 · 158 | 숲 속 독서 · 160 | 작은 기쁨 · 162
4부 낯선 행복과 안온하게
어떤 다짐 · 166 | 아름다운 오늘 · 168 |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 · 170 | 파랑 나비 · 172 | 유년의 발걸음 · 176 | 선한 눈빛으로 · 178 | 그 시절로부터 · 180 | 여행의 미학 · 182 | 닫아 놓은 문 뒤에서 · 184 | 손을 내민 순간 · 186 | 어딘가에 · 188 | 내 인생은 · 190 | 우울 속 빛 · 192 | 영혼의 흐름 · 194 | 불행에서 멀어지기 · 196 | 영원의 품 · 198 |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 · 200 | 행복 · 202 | 순수 · 204
5부 혼자 걷는 길 위에서
시선 · 208 | 한 편의 일기 · 210 | 자기만의 길 · 212 | 함께 사는 일 · 214 | 최초의 발견 · 216 | 비로소 · 218 | 본연 · 220 | 작은 사물 · 222 | 할아버지의 낡은 책장 · 224 | 이어 가기 · 226 | 고요 속에서 · 228 | 자연과 제도 · 230 | 생각 속 도피 · 232 | 애정 어린 삶 · 236 | 항해 · 238 | 편지 · 240 | 나의 세계 · 242 | 유영하는 사랑 · 244 | 홀로서기 · 246 | 빛을 보고자 한다면 · 248 | 우리에게 부족한 것 · 250 | 시간의 균형 · 252 | 찬란한 빛을 따라 · 254
Author
헤르만 헤세
1877년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나 목사인 아버지와 신학계 집안의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1890년 신학교 시험 준비를 위해 괴핑엔의 라틴어 학교에 다니며 뷔르템베르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1892년 마울브론 수도원 학교에 입학했으나 기숙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인이 되기 위해 도망쳐 나왔다. 1899년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하여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와 산문집 《자정 이후의 한 시간》을 출간했다.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인정을 받았고 문단에서도 헤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후 1904년 장편 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통해 유명세를 떨치면서 문학적 지위도 확고해졌다. 같은 해 아홉 살 연상의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했으나 1923년 이혼하고 스위스 국적을 취득했다. 1906년 자전적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를 출간했고, 1919년에는 자기 인식 과정을 고찰한 《데미안》과 《동화》, 《차라투스트라의 귀환》을 출간했다. 인도 여행을 통한 체험은 1922년 출간된 《싯다르타》에 투영되었으며, 1946년 《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1962년 8월 9일 뇌출혈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자기실현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꾸준히 노력했다.
1877년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나 목사인 아버지와 신학계 집안의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1890년 신학교 시험 준비를 위해 괴핑엔의 라틴어 학교에 다니며 뷔르템베르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1892년 마울브론 수도원 학교에 입학했으나 기숙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인이 되기 위해 도망쳐 나왔다. 1899년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하여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와 산문집 《자정 이후의 한 시간》을 출간했다.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인정을 받았고 문단에서도 헤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후 1904년 장편 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통해 유명세를 떨치면서 문학적 지위도 확고해졌다. 같은 해 아홉 살 연상의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했으나 1923년 이혼하고 스위스 국적을 취득했다. 1906년 자전적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를 출간했고, 1919년에는 자기 인식 과정을 고찰한 《데미안》과 《동화》, 《차라투스트라의 귀환》을 출간했다. 인도 여행을 통한 체험은 1922년 출간된 《싯다르타》에 투영되었으며, 1946년 《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1962년 8월 9일 뇌출혈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자기실현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꾸준히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