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번쩍 하는 황홀한 순간'을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써온 홍미숙 수필가의 일곱 번째 수필집이 나왔다. 꽃을 좋아하는 저자가 독자들의 얼굴과 앞길에 웃음꽃이 활짝 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묶은 수필집이다. 5부로 나누어 10여 편씩 묶은 50여 가지 이야기 속에는 여행과 예술의 순간, 역사와 답사의 순간, 가족과 이웃의 순간, 사계절과 자연에 대한 깨달음의 순간들이 스냅 컷처럼 빛을 발한다.
Contents
1부 신호등
신호등 / 소원을 말해봐 / 웃으며 삽시다 / 고마운 이웃 / 나만의 방 / 겸재 정선에 빠지다 /
얌체 뻐꾸기 / 눈놀이 체험학습 / 아버지와 광복절 / 창경궁의 회화나무 / 다시 찾은 풍차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