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황금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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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11/2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7599375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문학평론가 장석주가 새롭게 펴낸 문학평론집이다. 詩가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고 심도있는 답변을 담은 글 「시의 황금시대」를 비롯하여 고은·김종길·황동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과의 대담, 그리고 한국인의 애송 동시에 대한 설명을 담은 글 등 다양한 문학장르에 대한 평론이 함께 실려 있다.
Contents
제1부
문학 : 쓴다는 것
보유 1. 한글 만세!
보유 2. 김현, 비평의 성자

제2부
시의 황금시대
한 무리의 늑대가 나타났다
비평의 권력 혹은 비평의 소멸
시를 위한 에스키스
근대 문학가들로부터 호가 꽃피었다
모든 삶은 편도여행

제3부
바깥에서
『만인보』, 시대의 벽화
고독한 오르페우스의 노래
풀아, 날 잡아라
청춘은 빨리 지나간다
사소하고 뼈아픈 것들의 자리
연애의 풍경
늑대처럼 울부짖는
“붉은 열매” 의 원융성
돌꽃, 그 무늬와 향기
경계넘기, 혹은 원반던지기
시, “사바를 밝힐 연화의 꿈"
고요, 초월의 계기
다랑어의 시학
“물컹함” 의 시학

제4부
내 시는 겨레의 교과서를 지향한다 - 고은 시인과의 대담
해가 많이 짧아졌다. 그 뒤 - 김종길 시인과의 대담
발밑까지 캄캄, 그게 오기 직전 - 황동규 시인과의 대담
예술과 외설의 경계에서
마광수는 숭고하다
시의 재능이라는 것

제5부 한국인의 애송 동시읽기
고향, 마음의 원적지 - 이원수, 「고향의 봄」
감자, 땅 속에 숨어사는 은자 - 권태웅, 「감자꽃」
창랑의 물에 띄운 배 - 박홍근, 「나뭇잎 배」
엄마라는 이름의 숙련된 노동자 - 정두리, 「엄마가 아플 때」
이 땅의 아기들을 키운 자장가 - 한인현, 「섬집 아기」
아들은 아버지에게 타자화된 자기 - 권영상, 「담요 한 장 속에」
해바라기 씨를 심자 - 정지용, 「해바라기 씨」
비에게는 특별한 무엇이 있다 - 임석재, 「비 오는 날」
고달플 때 바라보는 저쪽 - 이문구, 「산 너머 저쪽」
소록도 가는 길 - 한하운, 「개구리」
문구멍, 세계를 보는 창 - 신현득, 「문구멍」
상심한 영혼의 노래 - 한정동, 「따오기」
오요요 오요요, 생명을 부르는 소리 - 김구연, 「강아지풀」
손, 문명의 건설자 - 신형건, 「손을 기다리는 건」
자장가, 엄마의 진언 - 목일신, 「누가 누가 잠자나」
밤이슬과 풀잎과 풀벌레들 - 이준관, 「밤이슬」
먼지, 이 극한소의 분할 - 이상교, 「먼지야, 자니?」
미술시간, 몰입과 창조의 순간 - 김종상, 「미술시간」
귀뚜라미 우는 밤 - 방정환, 「귀뚜라미 소리」
가슴에 뜨는 별 - 공재동, 「별」
초록은 신생하는 생명의 표상 - 박경종, 「초록바다」
이 황홀한 감각의 향연 - 박경용, 「귤 한 개」
심미적 경험의 기쁨 - 오순택, 「아름다운 것」
옹달샘, 산이 감춘 손거울 - 한명순, 「옹달샘」
서로를 고마워하고 받아들임 - 유경환, 「나무와 연못」
Author
장석주
시인, 산책자 겸 문장 노동자. 서재와 정원과 여행을 좋아한다. 지금은 전업 작가로 파주에 살며 책을 쓰거나 강연에 나서고 있다. 1955년 1월 8일(음력), 충남 논산에서 출생하였다. 나이 스무 살이던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시가 당선하고, 스물 넷이 되던 1979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각각 시와 문학평론이 입상하면서 등단 절차를 마친다. ‘고려원’ 편집장을 거쳐 ‘청하’출판사를 직접 경영하는 동안 15년간을 출판 편집발행인으로 일한다.

동덕여대, 경희사이버대학교, 명지전문대에서 강의를 하고, 국악방송에서 3년여 동안 [문화사랑방], [행복한 문학] 등의 진행자로도 활동한다. 2000년 여름에 서른여섯 해 동안의 서울생활을 접고 경기도 안성의 한적한 시골에 집을 짓고 전업작가의 삶을 꾸리고 있다. 한 잡지는 그를 이렇게 소개했다. “소장한 책만 2만 3,000여 권에 달하는 독서광 장석주는 대한민국 독서광들의 우상이다. 하지만 많이 읽고 많이 쓴다고 해서 안으로만 침잠하는 그런 류의 사람은 아니다.

스무 살에 시인으로 등단한 후 15년을 출판기획자로 살았지만 더는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이 되자 업을 접고 문학비평가와 북 칼럼니스트로 활동해왔다. 급변하는 세상과 거리를 둠으로써 보다 잘 소통하고 교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안성에 있는 호숫가 옆 ‘수졸재’에 2만 권의 책을 모셔두고 닷새는 서울에 기거하며 방송 진행과 원고 집필에 몰두하고, 주말이면 안식을 취하는 그는 다양성의 시대에 만개하기 시작한 ‘마이너리티’들의 롤모델이다.”

저서로는 『몽해항로』 『헤어진 사람의 품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일요일과 나쁜 날씨』, 『행복은 누추하고 불행은 찬란하다』, 『불면의 등불이 너를 인도한다』, 『이상과 모던뽀이들』, 『가만히 혼자 웃고 싶은 오후』, 『일요일의 인문학』,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고독의 권유』, 『철학자의 사물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시간의 호젓한 만에서』,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공저) 등이 있다. 애지문학상, 질마재문학상, 영랑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인, 산책자 겸 문장 노동자. 서재와 정원과 여행을 좋아한다. 지금은 전업 작가로 파주에 살며 책을 쓰거나 강연에 나서고 있다. 1955년 1월 8일(음력), 충남 논산에서 출생하였다. 나이 스무 살이던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시가 당선하고, 스물 넷이 되던 1979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각각 시와 문학평론이 입상하면서 등단 절차를 마친다. ‘고려원’ 편집장을 거쳐 ‘청하’출판사를 직접 경영하는 동안 15년간을 출판 편집발행인으로 일한다.

동덕여대, 경희사이버대학교, 명지전문대에서 강의를 하고, 국악방송에서 3년여 동안 [문화사랑방], [행복한 문학] 등의 진행자로도 활동한다. 2000년 여름에 서른여섯 해 동안의 서울생활을 접고 경기도 안성의 한적한 시골에 집을 짓고 전업작가의 삶을 꾸리고 있다. 한 잡지는 그를 이렇게 소개했다. “소장한 책만 2만 3,000여 권에 달하는 독서광 장석주는 대한민국 독서광들의 우상이다. 하지만 많이 읽고 많이 쓴다고 해서 안으로만 침잠하는 그런 류의 사람은 아니다.

스무 살에 시인으로 등단한 후 15년을 출판기획자로 살았지만 더는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이 되자 업을 접고 문학비평가와 북 칼럼니스트로 활동해왔다. 급변하는 세상과 거리를 둠으로써 보다 잘 소통하고 교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안성에 있는 호숫가 옆 ‘수졸재’에 2만 권의 책을 모셔두고 닷새는 서울에 기거하며 방송 진행과 원고 집필에 몰두하고, 주말이면 안식을 취하는 그는 다양성의 시대에 만개하기 시작한 ‘마이너리티’들의 롤모델이다.”

저서로는 『몽해항로』 『헤어진 사람의 품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일요일과 나쁜 날씨』, 『행복은 누추하고 불행은 찬란하다』, 『불면의 등불이 너를 인도한다』, 『이상과 모던뽀이들』, 『가만히 혼자 웃고 싶은 오후』, 『일요일의 인문학』,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고독의 권유』, 『철학자의 사물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시간의 호젓한 만에서』,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공저) 등이 있다. 애지문학상, 질마재문학상, 영랑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