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불교방송의 인기프로그램이었던 고승열전을 책으로 펴낸 이 시리즈는 한국불교사의 격랑 속에서 묵묵히 우리 불교를 지켜온 고승대덕 24분의 삶의 기록을 엮은것이다. 옛 문헌과 고증을 거쳐 재현된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큰스님들의 생생하고 장엄한 일대기와 그분들의 진면목을 접하게 될 것이다.
제 14권은 한국 근대불교 중흥의 선지식, 만공큰스님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다. 경허큰스님의 수법제자로 40여 년 간을 덕숭사 수덕사에 주석하며 제방납자들에게 법음을 베풀어 선풍대진의 성지로써 오늘날 덕숭총림을 이루었다.
만공큰스님은 덕숭산에서 금선대. 전월사를 비롯 최초의 비구니 수도량인 견성암을 세우는 등 중창불사에 남달리 애를 썼고 그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독특한 스님만의 법력을 펼쳐보였으며 걸출한 풍류인답게 문재에도 뛰어나 유명한 법문과 게송을 많이 남겼다.
Contents
1. 수챗구멍으로 온 거문고
2. 목수를 잘 만나야 큰집 대들보가 되는 법
3. 유발동자의 탁발
4. 빈거울, 경허스님과의 만남
5. 거울 속의 부처를 찾아라
6. 바랑을 버릴테냐, 무겁다는 생각을 버릴테냐
(...)
21. 부처님 젖통을 왜 건드리기만 하느냐
22. 주인공아. 정신차려 살펴라
전남 영암 출생으로 동국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MBC-TV 개국기념작품 공모에 소설 <末島>가 당선되었으며, MBC에서 <오발탄>,<신문고>,<세계 속의 한국인>등을 집필했다. 그 동안 대한출판문화협회 상무이사, 부회장, 저작권대책위원장,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 감사, 방송위원회 심의위원을 역임했고, <불교신문> 논설위원을 거쳐 현재 <법보신문> 논설위원, 법정스님이 제창한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운동> 본부장, 출판연구소 이사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BBS불교방송을 통해 <고승열전>을 장기간 집필했고, <불교를 알면 평생이 즐겁다>,<불경과 성경 왜 이렇게 같을까>,<회색고무신>등의 저서가 있으며, 기업체 단체 연수회에 초빙되어 특강을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가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