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불교방송의 인기프로그램이었던 고승열전을 책으로 펴낸 이 시리즈는 한국불교사의 격랑 속에서 묵묵히 우리 불교를 지켜온 고승대덕 24분의 삶의 기록을 엮은것이다. 옛 문헌과 고증을 거쳐 재현된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큰스님들의 생생하고 장엄한 일대기와 그분들의 진면목을 접하게 될 것이다.
제 10권은 원감국사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다. 고려시대 선승(禪僧). 수성사(修禪社) 제6세(世). 성은 위(魏)씨. 속명은 원개 (元凱). 본래의 법명은 법환(法桓), 뒤의 법명은 충지. 자호는 복암(宓庵)이다.
그는 유사들처럼 천 명을 믿고 운명에 안주하는 유선조화(儒禪調和)의 사상조류를 보였고, 상제상천의 신앙을 통하여 유도이교를 불교속에 수용하기도 하였다. 그의 선풍은 무념무사를 으뜸으로 삼았고, 지관의 수행문 중 지를 중시하였으며, 선교일치를 주장하여 지눌의 종 풍을 계승하였다.
Contents
1. 벼슬도 버리고
2. 마음이 곧 주인
3. 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버려라
4. 백련암에서의 수행
5. 운수행
6. 계족산 정혜사에서의 수행
7. 스승과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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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출생으로 동국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MBC-TV 개국기념작품 공모에 소설 <末島>가 당선되었으며, MBC에서 <오발탄>,<신문고>,<세계 속의 한국인>등을 집필했다. 그 동안 대한출판문화협회 상무이사, 부회장, 저작권대책위원장,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 감사, 방송위원회 심의위원을 역임했고, <불교신문> 논설위원을 거쳐 현재 <법보신문> 논설위원, 법정스님이 제창한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운동> 본부장, 출판연구소 이사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BBS불교방송을 통해 <고승열전>을 장기간 집필했고, <불교를 알면 평생이 즐겁다>,<불경과 성경 왜 이렇게 같을까>,<회색고무신>등의 저서가 있으며, 기업체 단체 연수회에 초빙되어 특강을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가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