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에 눈 먼 세상』은 다지구적인 사고방식과 홑지구적인 사고방식을 풀어 설명하는데 심혈을 기울인 책이다. 다지구적 사고란 예비지구가 몇 개 더 있다고 생각하는 생활방식을 말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지구인들이 모두 평균적인 미국인들처럼 살게 되면, 인류를 지탱할 5개의 지구가 필요하다고 한다.
우리는 다지구적인 세계관에 푹 빠져 있어서, 마치 물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물고기와 같다. 우리가 근원적인 변화를 맞고 있으며, 인류는 새로운 생활방식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알아내든지, 아니면 생명을 보존하는 시스템이 망가져 버리든지, 양자택일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저자는 먼저 본문에서 이러한 다지구적인 사고방식의 어두운 실례를 명쾌한 논리로 설명하고 있다. 이어서 진보의 환상을 반복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다지구적 사고의 한계로부터 우리 자신을 해방시키는 지침이자 하나의 지구에 책임 있는 시민이 되기 위한 구체적인 단계를 제시하는 매뉴얼이다.
Contents
서언 / 감사의 말 / 독자들에게 일러두기 / 들어가는 글
1부 다지구 복합성
다지구 생태 발자국
다지구 대 홑지구
발자국을 넘어서 세계관으로 옮기기
다지구와 홑지구 세계관의 대비(표1)
나의 초기 패러다임은 어떻게 형성되었고, 변화를 겪었는가
다지구 패러다임의 신화: “에덴의 동쪽”에 살기
카인과 아벨: 충돌하고 있는 세계관의 신화
창세기신화는 어떻게 다지구적 방식에 저항하는가
다지구적 패러다임을 통해 카인은 어떻게 우리 안에 살고 있는가
다지구적 역사는 어디에서 분리가 되었는가
다지구적 방식은 좋은가? 지구가 무슨 말을 하는가?
2부 우리를 환상에 잡아두고 있는 다섯 가지 큰 다지구적 관행
큰 관행1┃ 경제학에의 종교적 헌신
큰 관행2┃ 경제적 괴물 프랑켄슈타인을 창조하기
큰 관행3┃ 인간다움의 소중함을 축소하기
큰 관행4┃ 기업에 의한 지배를 민주주의로 위장하기
큰 관행5┃ 인구와 종들의 불균형을 간과하는 것
3부 눈이 멀게 하거나 빛나게 하는 진보
우리를 잡아두는 환상을 깨고 나가기
신으로서의 진보
다지구 패러다임이 어떻게 진보를 이해하고 있는가
홑지구 패러다임이 어떻게 진보를 이해하고 있는가
다지구와 홑지구 렌즈로 본 진보
카인, 아벨 그리고 시지프스의 신화
“에덴의 동쪽”에 사는 것이 우리의 유일한 선택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