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을 떠난 철학

일상에 깊이를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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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6/22
Pages/Weight/Size 148*210*16mm
ISBN 9788975277023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경제
Description
어느 날, 철학이 나를 찾아왔다!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의문과 고민에서 출발하여 그들 스스로 자기만의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생각의 물꼬’를 터주는 책
“지금 하고 있는 공부만으로도 벅차요. 그런데 철학책까지 읽으라고요?”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나 교사가 건네는 ‘철학책’을 보면 이렇게 되묻는다. 그러고는 으레 “에이, 철학은 머리 아파요!” 하고 일갈해버린다. 철학을 교과과정과 동떨어진 고리타분한 학문, [사회]나 [윤리와 사상]을 배우면서 각인된 외울 것만 많은 분야라는 생각, 혹은 두꺼운 볼륨만 자랑할 뿐 쓸모라곤 찾아볼 수 없는 박제된 학문으로 여기는 탓이다. 청소년을 위한 [푸른들녘 인문교양] 시리즈의 세 번째 타이틀 『책상을 떠난 철학』은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언제인가부터 청소년을 위한 철학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그것들 역시 큰 발자취를 남긴 철학 사상을 알기 쉽게 해설하는 데 머물렀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모두 학교 현장에서 철학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철학의 길을 안내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아이들의 체험에서 제기된 다양한 질문들, 이를 테면 “누군가를 ‘따’ 시키는 데 동참하지 않으면 내가 ‘따’를 당하는데 어떡하죠?”, “저런 애를 좋아한다고 말하면 쪽팔릴 거 같아서……”, “죽는다고 생각만 해도 무서워요!”, “왜 나한테만 이런 안 좋은 일이 생기는 거죠?” 등과 같은 의문과 매일 마주하면서, 그리고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지금까지의 책들이 철학자의 사상을 소개하고 해설하는 데 치중했다면, 이 책은 청소년들이 실제로 일상에서 겪는 여러 가지 삶의 문제를 끄집어내어 해석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삶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엮은 것이다. ‘내 앞에 놓인’ 다양한 질문을 들고 인생의 선배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독자들은 “맞아, 내 고민이 바로 그거야!” 하고 공감하는 동시에 스스로 답을 찾아갈 힘을 얻게 될 터다. 인생길에서 종종 만나는 근원적인 질문의 답이 궁금한 청소년들, 자신의 삶에 깊이를 더하고 싶은 사람들, 자녀의 고민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부모님들, 그리고 토론과 글쓰기 수업에 활용할 자료를 찾고 있는 교사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Author
이현영,장기혁,신아연